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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설립 14년 만에 광주에 보금자리 꿈을 이루다"

12일, 개소식 및 2025년 을사년 설맞이 행사 개최…베트남 고전 설 문화 체험 등
안 부 빈(AN VU BINH) 베트남 대사 2등 서기관, "함께 노력하여 타국의 어려운 생활 극복"
이정선 교육감, 김윤세 호남직업이사장, 고성민 광주아울렛상무이사, 최정훈 도의원 등 참석

(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회장 웬티레화, NGUYEN THI LE HOA)가 설립 14년 만에 광주 상무지구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12일 오전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을사년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교민 150여 명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민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무안과 나주를 거쳐 광주 상무지구 광주아울렛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3만여 명에 달하는 지역 베트남 교민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교민회는 2011년 설립 이후 그동안 언어 교육과 스포츠 교류축제 등을 통해 교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베트남 문화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한국과의 우호 발전에 기여해왔다.

웬티레화(NGUYEN THI LE HOA)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회장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교민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랑받는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부 빈(AN VU BINH) 주한베트남대사 참사관은 격려사를 통해 "타국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교민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와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기를 바란다"라며 교민회를 격려했다.

고성민 광주아울렛 상무이사는 "현재의 공간은 작지만 앞으로 교민회의 성장을 지원하며 더 넓은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베트남 설맞이 행사에서는 베트남 설날(뗏)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 명절 음식으로 반증(Bánh chưng), 햄(Giò), 잡쌀밥(Xôi), 자조(Bánh đa nem) 등 베트남 대표 음식을 나누며 고국의 명절 분위기를 재현하고, 건강하고 예쁘게 자란 어린이 30명에게 세뱃돈을 전달했다.

또한, 전통놀이를 체험하여 교민들이 함께 베트남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웬티레화(NGUYEN THI LE HOA) 회장은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앞으로도 베트남 문화를 유지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다문화 사회의 발전과 공존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며, 베트남과 한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24@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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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 "동백섬, 시와 복음으로 물들이다"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여름 바다에 시의 숨결이 번져간다. 문학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와 복음을 전하는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회장 송정우)가 주최하는 '바다의 심장에 시의 숨결을'을 주제로 '동백시화전'이 7월 5일, 동백섬 산책로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천 문인들이 함께 모여 창작과 교류, 나눔의 문학을 실천해온 기독문학 공동체다. 현재 시, 시조, 수필, 소설, 아동문학, 희곡, 평론 등 문학 전 장르에 걸쳐 80여 명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정기 모임, 작품 발표, 문학세미나, 기독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복음의 문학화라는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동백시화전'은 바다와 바람, 산책로와 시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 시전시로서, 기독문학이 지역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사역의 일환이다. 올해 전시에는 강신구 작가의 '칼국수', 최방식 시인(2025 부산크리스천문학 작가상 수상작가), 유문경 시인(크리스천문학 신인상 수상작가) 등 대표 작가들의 시를 포함한 총 52점의 시화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들 작품은 7월 한 달간 동백섬 산책로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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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수단체 "폐과·면직·노조 탄압 의혹…교육부 연암대 즉각 특별감사해야" (세종=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국교권수호모임·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단체)은 7일 "연암대학교가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악용해 교권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교수단체는 "LG그룹이 설립한 연암대가 학령인구 감소의 명분을 들어, 신입생 충원율 100%에도 불구하고 외식산업과를 폐과 조치하고, 노동조합 가입 교수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2022년 4월 황혜정 교수를 유일하게 폐과면직했으며, 이 과정을 법원이 1·2심에서 위법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교수단체는 폐과 대상이 된 외식산업과가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은 특성화 학과였음에도, 정작 환경조경과가 존치된 점을 문제 삼았다. 교수단체는 "대학 스스로 정한 KPI 평가 기준을 무시하고, 여성 교수 중심의 우수 학과를 폐과하는 것은 구조조정 기준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농축산 전공 대표인 황 교수만 면직 처리된 반면, 비전공 교수들이 동일 분야로 전환 배치되고 강의 시수가 과도하게 조정됐다"며 "교수노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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