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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글로벌 광주 교두보 삼는다

이용섭 시장, 주한 외국대사들 만나 전방위적 교류협력 제안
“수영대회 계기로 문화‧체육‧경제‧과학 등 협력 이어가자”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교두보 삼아 세계 주요 국가들과 전방위적인 교류에 나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3일에도 스웨덴, 인도, 독일 등 주한 외국대사들과 만나 수영대회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 대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외국대사들을 만날 때마다 “수영대회는 국가마다 명예를 걸고 기량을 다투는 경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교류의 시작이 될 것이다”며 “수영대회를 통한 광주와의 인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문화‧체육‧경제‧과학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외국대사들도 이 시장의 말에 적극 동감하며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제안했다.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도 스웨덴 영화제, 명예영사 대학 특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개인적으로 5‧18민주화운동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민주화운동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6월 중 예정되어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 일정이 끝나는 대로 시간을 내서 광주를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 대사도 “인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5년 간 7%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루었다”고 소개하고 “우리에겐 한국의 경험과 기술, 정부와 기업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인도와 한국이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데 광주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리프리야 대사는 또 인도 도시와 광주시 간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슈테판 아우어 독일 대사는 지난 3월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광주형 일자리와 에너지밸리 조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3일 이 시장과의 만남에서도 “3월에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모든 대화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며 “특히 독일과 한국은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 양국은 물론 광주시와의 우호협력 증진을 크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브라질, 스페인, 호주대사를 만난 자리에서도 양국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루이스 엥히키 소브레이라 로뻬스 브라질 대사는 “브라질 연방정부는 지자체 차원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광주 등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대사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안 이그나시모 모로 비야시안 스페인 대사도 “지난해 스페인에 한국인이 50만명 다녀갔을 정도로 한국인이 스페인을 좋아한다”며 “한국과 스페인 수교 7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한국으로 스페인 국왕을 초청하고, 광주 등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과 3일 이틀동안 스웨덴, 독일 등 수영강국 7개 국가 대사들을 만나 대회참가를 요청하는 서한문 전달과 함께 수영대회에 선수 및 응원단, 수영동호인들이 최대한 참가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회 참가선수에 대한 숙박, 통역, 수송 등의 편의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대사들을 7월12일 선수권대회 개막식에 공식 초청했다.

특히 3일 현재 광주수영대회에 참가등록을 한 국가는 196개국으로 2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177개국 참가)보다 19개국이 더 많다. 이 시장은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이 209개국인데 이중 그동안 대회를 참가했던 국가는 대부분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주수영대회가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대회, 친절한 대회를 준비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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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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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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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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