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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협력 여행사들과 함께 다양한 테마별 상품 출시

아시아문화전당·무등산·5·18묘지·양림동 등 볼거리 많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남도의 중심도시 광주는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도시다.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자연풍광과 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근대의 역사적 흔적들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최첨단의 문화복합시설과 5·18민주화운동의 현장, 특색있고 역동적으로 변신한 전통시장, 젊음의 거리 등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국립5·18민주묘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년 내내 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교륙·교육·연구가 이뤄지고 전시·공연·교육·축제가 이어지는 복합문화기관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정보 플랫폼답게 규모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민주평화교류원, 국내 최대 어린이 문화시설인 어린이문화원, 지식정보 공간인 문화정보원, 동시대 예술을 볼 수 있는 문화창조원, 피크닉 명당으로 꼽히는 하늘마당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호남의 진산, 광주의 어머니 산이다. 지난 2013년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무등산의 백미는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다. 9000만년 전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곳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 정상에 있는 지질자원이다. 무등산 일대에 분포하는 지질명소만 20곳에 이른다.

5·18민주화운동은 평범한 사람들이 불의와 국가폭력에 맞서 이뤄낸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이다. 80년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 5·18민주묘지다. 높이 40m의 추모탑과 영령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유영봉안소, 5·18 추모관, 어린이체험학습관이 있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은 전통과 근현대가 공존한다. 20세기 초 기독교 선교활동의 영향으로 근대 건축양식과 선교문화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1899년 건축된 이장우 가옥과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1904년 유진벨 선교사가 세운 광주 최초의 기독교회인 양림교회 등 눈길 가는 곳 마다 역사의 흔적이 느껴진다.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이같은 대표적 관광지를 포함해 광주의 곳곳을 찾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수영대회 협력여행사들과 함께 주요관광지가 밀집돼 있는 도심관광지와 무등산권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 자연관광지가 공존하는 곳 등 광주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광주의 대표적 쇼핑거리인 충장로, 최근 유행하는 셀피와 근대의상체험이 가능한 양림역사문화마을,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모여 있는 동명동카페거리를 연결하는 상품은 도보여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여기에 케이팝(K-POP)댄스체험, 광주향교의 전통문화체험 등 광주만의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이색 도심관광코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대인예술야시장, 남광주밤기차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계해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의 취향까지 고려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교류평화원 등 도심 관광지와 국립 5·18민주묘지 등을 연계한 광주만의 다크투어 상품도 출시된다.

이밖에 광주권 상품, 광주전남북권 상품, 전국권 상품 등 1일~4일짜리 50개의 협력여행사들의 관광상품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미향 광주의 육전과 한정식을 맛보는 미식상품과 담양, 보성, 여수, 순천 등 전남의 관광도시를 연계한 상품 등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상품이 광주 수영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협력여행사 관광상품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며 광주광역시 관광전용홈페이지 오매광주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홍보된다.

아울러 광주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광주시티투어 버스가 6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거리연극과 도보중심의 ‘광주100년 시간 투어’는 2개 노선으로 양림동과 오월광장을 경유하는 ‘100년 버스’와 5·18 기록관, 옛 국군광주통합병원을 경유하는 ‘5월 버스’가 운행된다.

또 무등산권, 전통유적지, 예술공연권 등으로 나눠 순환형 시티버스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김치타운, 전통문화관을 경유하는 특별버스 1개 노선을 운영한다.

특별코스 시티투어는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 전통문화관 등을 활용한 광주의 무등산지질공원 투어와 전통문화체험, 서창한옥마을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을 활용한 전통음식만들기 체험, 광주공연마루에서의 전통국악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 모집 및 접수는 선수촌과 주경기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남도에서도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와 가족을 위한 특별상품을 개발해 당일코스 7개와 1박2일 코스 2개를 운영한다.

당일코스는 국립광주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전남농업박물관을 운행하는 박물관 코스와 담양 죽녹원-보성다원-무안회산백련지-신안 슬로시티 증도를 운행하는 자연생태 코스 그리고 힐링&남도별미 코스 등 5개다.

힐링&남도별미 코스는 장성 축령산 편백숲-메기찜, 곡성 태안사 숲길-섬진강 참게탕-순천만습지, 장흥 편백숲우드랜드-토요시장(키조개삼합)-보림사, 해남 대흥사 숲길-닭요리, 고흥 나로도 편백숲-나로도항(장어요리)-쑥섬(애도)으로 구성됐다.

1박2일 코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화순고인돌유적지-운주사-순천 송광사-선암사-순천만습지-낙안읍성-해남 대흥사, 녹우당을 운행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코스가 운영된다.

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담양 죽화경-소쇄원-구례 쌍산재-화엄사-고흥 힐링파크 쑥섬-강진 백운동 별서정원을 운행하는 코스가 운영되며 이 2개의 코스는 주말에 운영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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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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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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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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