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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공예명장 6명에게 휘장 수여

자긍심 고취․대외 홍보 제고 기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공예명장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에 대한 대외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휘장을 제작, 6명의 명장에게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라남도 공예명장은 도자 정기봉 화원요 대표, 목공예 강병재 금풍공예 대표, 도자 김경진 탐진청자 대표, 도자 양계승 금산도예 대표, 옻칠 최상원 국보공예 대표, 도자 장용덕 토민요 대표다.

휘장은 전라남도 로고를 가운데 엠블럼 형태로 배치해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했다. 표면은 무광을 적용해 중후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통 공예의 맥을 이어나가려는 명인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생명력을 이어가도록 가꾸고, 다듬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올해는 9월부터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전라남도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은 도자, 목칠, 금속, 종이, 섬유, 기타 등 6개 공예 분야다.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공예문화산업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을 선정한다.

정기봉 명장은 해남 황산면 화원요에서 3대째 가업으로 녹청자를 재현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초대전, 개인전 등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적극 알려왔다. 전남도립대와 호남대 출강을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강병재 명장은 곡성 겸면에서 지난 1983년 목공예에 입문해 그동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남도 목공예 장인전 등 전시회를 통해 남도 목공예품을 널리 홍보하고 찻상용 상면판 테두리, 다기함 등 다수의 디자인 등록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목공예 산업화에 기여해왔다.

김경진 명장은 1980년 약관의 나이에 도예에 입문했다. 1986년 청자기능보유자인 고현(古現) 조기정 선생의 문하로 들어가 강진청자의 전통 제작기법을 전수받고 600년 동안 단절됐던 강진청자 재현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강진청자 산업화와 대중화에 헌신하고 있다.

양계승 명장은 찻그릇 외길 30년을 걸어오고 있다. 순천에서 태어나 1984년 경상남도 마산 도자기시험소에서 도예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2004년 고향으로 돌아와 독창적 기법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도예 관련 자격증은 물론 특허청 디자인 등록,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수상 등 경력을 지닌 전통다기 1인자다.

최상원 명장은 44년의 풍부한 목공예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90년 무형문화재 13호 옻칠장인 김을생으로부터 옻칠 정제와 칠해법의 전수자로 선정돼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9년 담양에서 국보공예를 열고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과 목공예 강의 등 전남 공예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용덕 명장은 1982년 19세에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고용노동부 세라믹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무안분청, 진사다기, 달항아리를 주로 제작해왔으며, 현재 한국·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금다기(재벌한 도자기에 금 혼합물을 칠한 후 다시 가마에 구워 완성)’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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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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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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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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