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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기원 ‘피아노 오케스트라’공연 성료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혁신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와 감동선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 성공 기원과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28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5일(금)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기획음악회 <피아노 오케스트라 (PIANO ORCHESTRA)>(이하, 음악회)가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회는 그랜드 피아노 20대와 타악기로만 이뤄진 피아노 오케스트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의 무대에 이처럼 많은 피아노가 한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공연 마친 후 관객들의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 김대진(한예종 음악원장)이 무대 맨 앞 피아노에 앉아 지휘와 연주를 동시에 맡으며 현재 한국 클래식을 주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이진상을 주축으로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 갈 37명의 라이징 스타 피아니스트들로 이뤄진 크누아 피아노 오케스트라단이 합주했다. 이날은 오케스트라의 요소인 현악·관악기가 없이 피아노 20개가 무대에 부채꼴 형태로 올려 지며 타악기는 팀파니와 퍼커션 연주자만 함께하여 혁신적이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음악회 1부는 피아노 연탄 편성(4 hands)의 곡들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 김대진의 연주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에서는 편안한 리듬, 화성, 선율 속에 묻어나는 드뷔시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자유분방한 헝가리 집시 리듬 속에 브람스의 고전적 음악성이 섞인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 1번, 2번과 5번을 이진상, 손민수의 연주로, 그리고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Slavonic Dance)’ 2번, 8번을 손민수 김대진의 연주를 통해 슬라브 민족음악의 고유한 정서와 서정적인 선율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2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The Rite of Spring)’을 40인의 피아니스트가 한 무대에 올라 독특함과 파격의 묘미를 선사했다. ‘봄의 제전’의 기이한 리듬, 변칙적인 박자, 웅장한 음향 등으로 젊은이들의 열정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연주자의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꼽힌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근원적 충동을 묘사하며 20세기의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인 ‘봄의 제전’을 21세기의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해석해 ‘봄의 제전’ 초연 당시처럼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끝으로 앵콜곡 요한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을 연주로 관객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성현출 관장은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문예회관 개관 28주년을 맞아 광주시민여러분을 위한 세계 최고의 공연을 준비한 이번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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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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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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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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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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