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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립창극단, 한여름 밤의 국악한마당

20일 오후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극장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
한국무용, 창극, 판굿과 사자춤, 강강술래 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이 제2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맞이하여 한 여름더위를 국악으로 승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주고자 <한여름 밤의 국악한마당>을 오는 20일(토)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극장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유영애 예술감독, 이은비의 사회로 한국무용, 창극, 판굿과 사자춤, 강강술래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창극 흥보가 중 ‘놀보와 마당쇠’는 창극단 제54회 정기공연 창극 ‘흥보가’를 축제 무대에 맞게 각색한 공연으로 기존 판소리 흥보가에는 없는 새로운 내용을 담아 기대를 모은다.

첫 무대는 한국의 소리와 무용, 기악을 모두 어우르는 총체극으로 힘찬 북소리와 역동적인 몸짓으로 기운을 표현한 작품인 ‘하늘을 울리고 땅을 울리는 天 地 樂’으로 무대를 연다. 아시아 문화의 중심도시 광주와 광주시립창극단의 희망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이어서 흥보와 자식들을 내쫓은 놀보가 마당쇠에게 글을 가르치며 벌어지는 상황을 재미있게 구성한 창극 흥보가 중 ‘놀보와 마당쇠’, 쇠와 장구, 북, 징이 어우러져 연주하는 한국의 순수 연희놀이 ‘판굿’, 연희자들이 사자가면을 착용하고 등장하여 온갖 재주를 부리는 가면극 ‘사자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무대는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이다. 전라남도 해안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보리타작할 때 도리깨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 ‘옹헤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놀 때 즉흥적으로 가사를 붙여 불렀던 ‘쾌지나 칭칭나네’를 관객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유영애 예술감독은 “축제기간 동안 회관에 찾아오는 광주시민, 관광객들을 위해 광주시립창극단이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준비했다. 뜨거운 여름 밤 우리 소리로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친구·연인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축제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광주시립창극단의 <한여름 밤의 국악한마당>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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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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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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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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