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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 운영

‘12유도’ 심전도 측정 등 7가지 항목 추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시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시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소방청-보건복지부의 지속적 협의를 진행해 이번에 추진하게 됐다.

119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종류는 모두 7가지 항목이 추가된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 또는 간호사 면허를 가진 구급대원은 업무 범위에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강심제 투여 등 5개 항목이 더해진다.

2급 응급구조사는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 2개 항목을 더하게 된다.

전남지역 각 소방서별로 1개 구급대씩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16개 구급대까지 확대해 응급처치가 가능한 특별구급대로 시범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91명의 구급대원에 대해 확대처치 업무 범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구급차 내 약품과 장비도 추가 배치했다. 출동구급대원 의료지도를 담당하는 지도의사 인력풀도 새로 구성했다.

김창수 전라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지속적인 구급대원 교육과 현장활동 평가를 강화해 응급환자 도민 소생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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