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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與 예결심사소위 위원 "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예산처리 즉각 협조해야"

"'與 예산심사 거부'는 왜곡…최소한의 도리 지켜야"
"한국당 뺀 4+1 예산안 처리할 수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해철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결산조정소위 위원들은 2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필리버스터를 조건 없이 철회하고 예산 처리에 즉각 협조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이 오늘(2일)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적으로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법에 정해진 책무를 다하지 못한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국회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예산 심사의 발목을 잡은 것은 한국당"이라며 "3당 간사 간 협의체 구성을 두고 한국당 소속 위원장의 참여를 고집했고, 회의 공개와 속기록 공개 등 무리한 주장을 하며 수일 동안 심사를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이 마치 여당이 예산 심사를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를 벗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한국당이야말로) 200여개의 법안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는대로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국회를 마비시킨 장본인"이라며 "아무런 결정도 할 수 없는 파행 국회를 만들면서 예산안은 또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것인지 국민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예결소위 위원들은 정기국회 내에 예산안이 원만히 심사돼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한국당도 억지 주장을 멈추고, 국회 본연의 대화와 타협의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한국당이 끝까지 (예산안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력 관계'에 의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국회가 오는 10일까지인만큼 9일까지는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게 통상의 관례"라며 "적어도 오늘 내일 중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들이 협의에 응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과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고 "만약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에 의해서 예산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정기국회가 10일까지 진행되는데 적어도 9일까지는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가 돼야한다"며 "이번주 금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에는 마무리 돼야한다.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이 협의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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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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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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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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