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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관내 균형발전 통한 삶의 질 격차 해소”

경제도시‧도시재생‧포용사회 등 5대 분야 비전 제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6일 “경자년 한해 관내 모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지역민들의 삶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구도심을 비롯해 마을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개청 25년만에 대촌동 일원에 조성 중인 신규 산업단지 2곳과 단일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송암산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에 따른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도시재생 통한 신‧구도심간 격차 해소 ▲교육‧복지‧문화 등 포용사회 지향 ▲동네마다 생활 인프라 구축 ▲현장 행정에 의한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분야 추진계획을 내놨다.

그는 “삶의 변화를 도모하지 못하는 정책은 빈껍데기일 뿐이다”며 “변화된 삶을 체감하도록 행정의 전 분야에서 피부에 와닿는 정책사업을 본격 추진해 풍요로운 삶이 보장받는 남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제와 관련, 국가산단으로 2020년 2월 완공을 앞둔 도시첨단 산업단지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6월께 입주하는 것을 필두로 에너지 대기업 LS산전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권 연구소가 단계적으로 들어서는 점을 주목했다.

또 지방산단인 에너지 밸리에 신성장 동력산업인 에너지 분야 컨트롤 타워로 ‘에너지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과 100만평 규모 에너지 밸리 2산단 조성이 추진 중이어서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신규 일자리에 따른 활기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병내 구청장은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우리 구로 몰려 올 예정이다. 여기에 2021년 6월에 에너지 밸리 조성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수십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남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사업 분야에서는 구도심과 신도심간, 마을간 골고른 발전에 방점을 뒀다.

특히 879억원 규모 프로젝트인 백운광장 도시재생사업은 올해부터 청년 특화공간 조성과 상권 활성화, 민간 사업자와 연계한 복합개발 사업 등 세부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양림동과 사직동에서도 마을 경쟁력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민선 7기 공약인 송암산단에 첨단실감콘텐츠를 접목한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월산동과 서동 일대 주택 재개발, 자연마을인 덕남동에 대한 생활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사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주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포용사회로 나아가겠다는 게 김병내 구청장의 의중이다.

지난해까지 관내 초‧중‧고교 41곳에만 지원했던 무상급식을 올해에는 151억6,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유치원까지 확대해 총 100곳으로 늘리고, 예산 18억1,500만원을 투입해 초‧중‧고교 58곳에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구립 어린이집 6곳 추가 확충과 스마트 도서관 2호점 조성, 무장애 남구 여행 플랫폼 서비스 본격화, 치매안심센터 개소, 에너지 격차 해소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누리는데 있어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관련해서는 진월 복합운동장 및 송암 생활체육공원 조성, 노대동과 행암동에 각각 가족사랑 나눔센터 및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봉선동 문화정보도서관에 공동 육아나눔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장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구정에 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비롯해 주민참여 포인트제도 활성화 나갈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2020년 한해 혁신과 소통, 협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 모두의 삶이 찬란하게 빛나는 행복 남구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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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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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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