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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용섭 광주시장, 2020년 첫 임시회에서 시정방향 설명

인공지능 중심도시 기반 조성,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착공 등 성과
6대 정책 방향별 핵심시책 통해 시민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이끌어 낼 것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착공,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역점
집사광익(集思廣益) 통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위해 지역역량 결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설명, 7대 감염병 예방수칙 시민협조 당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시의회의 협조로 지난 한 해 광주 시정이 많은 성과를 창출했고 무엇보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4일 제285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인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을 착공했고 17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6대 정책 방향별 핵심시책을 통해 2020년을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활짝 열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대한민국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째, 광주시는 오월 광주정신의 세계화를 통해 ‘정의로운 의향 광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5․18 광화문 문화제를 개최하고 10주년 광주세계인권도시포럼을 5․18 행사 기간에 개최해 세계적인 민주·인권 관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전일빌딩 245’ 시민복합문화센터,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 옛 전남도청 복원 등 광주정신을 간직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정의로운 광주 실현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둘째,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 광주’를 실현해간다. 광주과학기술원 AI 대학원과 인공지능 사관학교 등을 통해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첨단3지구 보상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해 금년 내 착공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건립도 속도를 내 2021년부터 완성차 양산체제에 돌입하고, 무엇보다 지역 노동계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노사상생의 혁신적 일자리 모델로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해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광주’로 거듭나도록 하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확대로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소외된 이웃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복지 광주’를 만들어 간다. 복지서비스 혁신의 구심점이 될 광주사회서비스원을 7월에 설립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어르신 돌봄서비스 통합시행, 광주노인회관 개관과 치매예방 및 노화방지 특화형 노인복합시설 건립 등을 통해 고령친화도시를 본격 조성하고 공공·시장형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도 적극 지원한다.

무엇보다 광주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난임 시술비 추가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등 출산·양육 인프라 구축에 이어 기본소득 개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넷째, 도시 곳곳이 광주다운 특색이 묻어나는 ‘품격있는 문화 광주’를 조성한다. 백운광장 청년창업 특화거점 육성과 지역대학과 연계한 광주역 일대 창의문화산업 신 경제거점 조성, 송정역 주차빌딩 신축과 KTX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신축사업 지속 추진과 지역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인 광주관광재단 금년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건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추진으로 문화산업이 명실상부한 광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간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후속 유산사업인 한국수영진흥센터를 건립하고,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를 새롭게 개최해 수영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인다.

다섯째,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이 편안한 안전 광주’를 만들어 간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불편 해소 특별대책단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시스템 및 시내버스 노선 재배치 용역을 실시한다.

혼잡노선 출퇴근 전용버스 운영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개선된 광주형 버스 준공영제를 실현하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도 대폭 확충하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관 교체와 스마트관망관리시스템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대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9개 공원 10개소에 대해 6월 이전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광주천은 수량 확보와 수질 개선으로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여섯째, 지속가능한 시정혁신과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으로 ‘변화하고 도전하는 혁신 광주’로 나아갈 계획이다. ‘현장경청의 날’과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올해에도 각각 매월 1회 이상 확대 실시한다.

시민권익위원회의 현장 활동을 확대하고 광주혁신추진위원회를 통해 경제·산업 등 5대 분야별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며, 광주·전남, 영·호남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발전과 협력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시정방향 설명에 앞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광주시 방역망 체계 운영 현황과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7대 감염병 예방수칙 생활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용섭 시장은 “2020년 광주시정 방향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집사광익(集思廣益)을 통해 지역의 지혜와 역량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결집될 수 있도록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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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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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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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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