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대한민국은 역사전쟁 중이다. 인조반정 이후 명나라에 대한 사대사상에 뿌리를 두고 일제침략에 의한 식민사관이 현재 우리 사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식민사관이란 우리역사를 일본의 시각에서 보는 사관으로 유구하고 찬란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시간과 공간의 축소를 통하여 왜곡하고 있는데 이는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에서 시작을 하였고 이후 이병도 등 친일사학자들이 왜곡된 식민사관을 자가발전 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강단 사학자로 불리는 이들은 사학카르텔을 형성하여 조선사편수회에서 만든 왜곡·축소된 역사를 중심으로 학교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이들의 사관에 따르지 않으면 학위를 받을 수 없다 보니 우리 사회에서 식민사관의 뿌리를 뽑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고 지금도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 땅의 역사가 학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국가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역시 강단사학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특히 독도와 간도 등 영토문제로부터 고대사의 문제까지 조선사편수회에서 주장한 내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이들은 바른 역사를 추구하는 민족사학자들을 유사역사학자로 폄훼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이들이 한국사회의 주류사학자로 자리 메김을 하고 있다 보니 우리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 등 근대사를 왜곡·축소하는가 하면 고대사 부분에서도 동북공정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의 주장과 식민지를 정당화 하려는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어 학교의 역사교육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민족역사대학원대학 설립
역사문제에 있어서 현실 인식을 하는 민족사학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사대 및 식민사관 타파를 위해 역사·영토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회장 허성관)를 2016년에 창립을 하여 올해 7월 5일 1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의 약 140여개의 단체가 가입·등록된 미사협은 바른 민족 역사를 정립하고 시민들에게 보급 하고자 강연·강의 등을 그간 전국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강단사학의 조직적인 세력에 비해 대응하기 역부족이다 보니 1주년을 맞이하여 '한민족역사대학원대학’을 설립하여 민족사학을 하는 학자를 양성하기로 결의했다.
미사협은 그간 학술원을 통하여 학술 활동을 펼쳐왔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학자를 양성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대학원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는데 한지원 조계종 한국사 주지,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장,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하고 장계황 한국역사·영토재단 대표를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으로 하여 대학원대학 설립에 나섰다.
또한 손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찬구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사무총장, 전윤수 중국미술연구소 대표가 함께 실무위원으로 참여하여 21일 오후 의암 손병희 선생의 생가터인 종로구 가회동에서 현판식을 갖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가칭)한민족역사대학원대학은 한국학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 대학원대학으로 역사, 영토,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 우리민족의 얼을 살리고 바른 역사를 정립하여 사대주의를 배척하고 식민사관을 뿌리 뽑아 바른 역사를 미래의 세대에게 넘겨주기 위해 설립된다. 민족사학의 시각에서 바른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를 양성하여 미래를 준비 할 때 위대한 대한민국이 다시 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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