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5.7℃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8.4℃
  • 맑음대구 20.1℃
  • 구름조금울산 18.4℃
  • 맑음광주 20.4℃
  • 구름조금부산 20.5℃
  • 맑음고창 19.9℃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6.6℃
  • 구름조금보은 17.6℃
  • 구름조금금산 18.0℃
  • 구름조금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20.2℃
  • 구름조금거제 18.7℃
기상청 제공

코인네스트, 가상화폐 ‘카이버 네트워크’ 국내 첫 상장

신용 검증 필요없는 암호화된 화폐 교환 가능… 10월 9일 상장 계획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코인네스트는 가상화폐 큐텀(퀀텀)과 네오(NEO)를 상장한 데 이어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를 국내 거래소 최초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네스트의 상장 예정일은 109일이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 공개) 중의 하나로 사전등록 인원만 5만명에 달하며 한국에서 참여한 인원이 1만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화폐이다.

 

카이버 네트워크의 홈페이지(kyber.network)가 영어, 중국어와 함께 한국어를 지원하는 건 한국에서의 인기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상의 탈중앙화된 환전을 제공하며, 실제 환전 기능을 구축하고 판매자와 사용자를 위한 유용한 결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들을 제공하는데, 즉각적인 토큰 변환을 쉬우면서도 신용 검증이 필요 없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카이버 네트워크는 새로운 가상화폐 거래를 표방하고 있다. 거래소 없는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코인을 거래소에 보낼 필요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지갑을 제공해 내 지갑 안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킹의 걱정이 없고 코인의 이동이 필요 없으며 비트코인부터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들까지 카이버 네트워크 상에서 한 번에 거래할 수 있어 비트코인이나 다른 코인으로 결제를 하고 이더리움으로 입금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카이버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아버지로 불리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카이버 네트워크는 코인마켓캡에서 929일 현재 23400만 달러의 총액으로 30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는 큐텀(퀀텀)과 네오(NEO) 상장에 이어 이번에는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카이버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상장하게 됐다코인네스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급 가상화폐를 선별해 국내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