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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윤장현 광주시장,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북한 선수단 참가 요청 예정

국제수영연맹 대표단 광주 예방, 15~17일 시설설계 사전점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점검과 대회준비상황 청취 등을 위해 오는 15일 국제수영연맹(FINA) 대표단이 광주를 찾는다.

14일 광주시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윤장현)에 따르면 15 ~ 17일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 와킨 푸욜 시설위원장과 FINA 임시풀 후원사인 밀싸풀의 임원 트레버 티파니 등 4명이 광주를 찾는다.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지난 열일곱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직접 주관해서 치른 전문가이고, 와킨 푸욜 시설위원장은 수영대회 경기장 시설의 설계를 맡고 있는 건축가 출신이며, 밀싸풀은 FINA 주관 각종 대회 경기장 시설 공사와 후원을 맡은 회사다.

시와 조직위는 시설 설계단계에서부터 이들의 자문을 받음으로써, 설계를 완성하거나 경기장을 건립한 이후에 발생될 수 있는 FINA시설규정 미충족 등의 미비점을 미연에 방지하여 경기장 시설공사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FINA 대표단은 15일 오후 입국과 동시에 광주를 방문해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만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윤 시장은 광주대회의 세계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참가가 중요하다고 보고, 북한 참여를 위한 FINA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하는 한편, 오픈워터수영 및 아티스틱수영 경기장 변경 필요성, 광주대회의 국제적 흥행을 위한 홍보전략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과 함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둘째 날인 16일 오전에는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내 회의실에서 경기장 현황 도면 브리핑, 광주대회 주요추진상황 설명,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경기장으로 내정된 남부대수영장(경영ㆍ다이빙), 진월국제테니스장(수구), 염주종합체육관(아티스틱수영), 여수(오픈워터수영), 광주 도심(하이다이빙) 경기장 예정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자문ㆍ점검할 예정이다.

셋째날인 17일에는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른 국제대회 일정상 오전에 먼저 출국하고, 와킨 푸욜 시설위원장 등은 오후까지 광주에 체류하며 현장과 설계도면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보완해야할 사항에 대한 자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조직위와 광주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FINA의 신뢰를 얻고, 신뢰를 바탕으로 오픈워터수영 경기장 여수 유치문제, 하이다이빙 후보지 문제 등에서 협조와 지지를 이끌어낼 복안이다.

한편, 광주세계수영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31일간 진행되며 207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선수권대회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14일간 열린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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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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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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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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