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옥순 회장은 이날 "6.25 전쟁으로 백척간두의 위태로움에 놓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유공자의 미망인으로 72여년 질곡의 세월을 살아온 미망인들에게 위안 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분들의 희생에 보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아픔과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요즘 갈수록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눔으로 함께한 주정훈 부회장은 "6‧25 참전유공자의 미망인분들이 이제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작게나마 삼계탕 나눔으로 마음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힘겹게 격동의 세월을 보낸 최백순 지회장은 "건강이 안 좋은데 꼭 필요한 건강식품을 선물한 나눔 봉사활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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