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5℃
  • 구름많음강릉 28.3℃
  • 박무서울 25.2℃
  • 맑음대전 27.6℃
  • 맑음대구 29.4℃
  • 맑음울산 30.4℃
  • 구름조금광주 28.2℃
  • 맑음부산 27.5℃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4.5℃
  • 구름조금보은 26.4℃
  • 맑음금산 28.0℃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6℃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김승남 의원,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대표발의..."경주마 바뀌면 해당 경주 마권 판매액 전액 환불해야"

6월 10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에서 열린 경주에서 출전 등록된 '가왕신화' 대신 '아라장군' 출전했지만, 투표 무효 근거 없어 '가왕신화' 마권 판매액만 환불
김승남 의원, "투표 무효 규정 보완 및 개체식별 등 검사 과정 강화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29일 한국마사회 사상 초유의 말 바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사태가 재발할 경우, 해당 경주의 마권 판매액 전액을 환불하도록 하는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한국마사회 ‘경마시행규정’은 ‘경주에 출주하는 말이 출전준비소에 도착하기 전에 개체식별 등을 실시해 출전 등록된 말과 도착한 말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지만, 지난 6월 10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에서 열린 경주에서 출전 등록된 경주마인 '가왕신화' 대산 '아라장군'이 출주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한국마사회는 출전준비소에 도착하기 전 개체식별 등 검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 ‘아라장군’으로 바뀐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경주가 끝난 6월 11일 오전 9시 30분경 한 고객의 제보로 말이 바뀐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행법상 출전한 말이 마권을 발매한 당시 출전 등록된 말과 다른 경우 해당 경주에 대한 투표를 무효로 하는 규정이 없어 한국마사회는 현행법 제10조제3항에 따라 '가왕신화'에 대한 마권 판매액만 환불하기로 결정하여 논란이 됐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출전한 말이 출전 등록된 말과 다른 경우 해당 경주에 대한 투표를 무효로 하고, 마권 판매액 전액을 환불하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다만, 한국마사회가 우승한 말의 마권을 구매한 이들에게 지급한 환급금을 다시 환수할 경우,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승마투표 적중자가 구입한 마권 판매액과 이들에게 지급한 환급금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김승남 의원은 "출전 등록된 말과 다른 말이 경주에 출전하면 우승한 말뿐만 아니라 다른 말의 도착 순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뒤바뀐 말에 대한 마권 판매액만 환불해주고, 나머지 말에 대한 마권 판매액은 환불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투표를 무효화하도록 법을 보완하는 한편,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체식별 등 과정 전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너머서울' 등 시민사회단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권과 공공성을 훼손하고 '약자팔이'와 난개발에 몰두하는 불통행정 멈춰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민선8기 임기 절반이 지나는 7월 1일을 전후해 서울시정과 서울시의회 의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현안에 대응해온 시민사회단체 등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인권과 공공성 훼손, '약자팔이'와 난개발에 몰두하는 불통행정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너머서울, 서울민중행동, 서울와치,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복지시민연대,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사원공대위, 용산정비창공대위, 혁신파크공공성을위한서울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중간평가 입장을 발표하고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해 "약자를 들러리 세울 뿐 아니라 인권과 공공성을 훼손해 오히려 약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단체는 이어 "오세훈 서울시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인권과 공공성 훼손으로 인한 '약자 양산'이다"며 "보건의료와 재난방재 예산은 반토막 내고 시립병원 정상화는 외면한 채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생명·안전을 이야기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공공 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없애고 최저임금보다 낮은 인건비로 외국인 돌봄인력을 도입하자며, 노동권과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