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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정우 포스코 회장, 회사 차 사적 이용 의혹...포스코 "고발하겠다"

포스코 측, "문제의 해당 차량..."최 회장이 정규 근무시간 외의 업무에 쓰는 예비용 관용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정우 포스코(POSCO) 회장이 회사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 같은 의혹에 포스코 측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매체와 기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진실공방은 수사기관에서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 시민단체가 해당 의혹에 대해 최 회장 고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실공방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사저널>은 13일 "[단독] 최정우 포스코 회장, 회사차 사적 이용 의혹...고급 세단 2대 굴려, 1대는 가정용?"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 기사에서 최정우 회장이 관용차로 '제네시스 G90' 차량을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포스코홀딩스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리스한 회사 차인 또 다른 '제네시스 G90'이 자택 지하 주차장에 이 관용차와 나란히 주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사용 기간 동안 리스료와 보험료 등을 계산하면 약 1억 원에 달하는데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것이라면 '배임' 소지가 있다"면서 익명의 포스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 회장은 억대에 이르는 회사 자산을 개인 것인 양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익명을 요구한 포스코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 회장이 비상시에 직접 운전하기 위해 예비용 관용차를 뒀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최고급 세단이 주차장에 항상 주차돼 있는데, 이를 사용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떳떳하다면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측은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시사저널>에 답했다.

포스코 측은 문제의 해당 차량에 대해 "최 회장이 정규 근무시간 외의 업무에 쓰는 예비용 관용차"라면서 "전임 회장들은 비상시에도 운전기사를 불러 움직였지만, 최 회장은 기사를 배려해 본인이 직접 운전한다"며 "이때를 대비해 예비용 관용차를 배치했다"고 해명했다.

또 예비용 관용차를 배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용차량은) 리무진이여서 차가 길다"면서 "최 회장이 운전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 차량을 준비해 놓은 것이다. 올해 3월 말부터 최 회장 자택에 두고 운용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단체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고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 측이 올 3월부터 사용했다고 <시사저널>에 밝힌 것과는 달리 최 회장이 지난 2019년부터 회사차를 2대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면서다.

실제 <시사저널>은 해당 기사에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2~3월 최 회장 자택 주차장 사진을 입수했다면서 이를 공개했다. 이 사진을 살펴보면 공식 관용차와 또 다른 회사차가 주차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시사저널>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포스코 측은 14일 "사적사용은 전혀 없어서 시사저널 오늘 고발 들어간다"고 입장을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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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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