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많음강릉 17.8℃
  • 구름조금서울 16.1℃
  • 박무대전 15.8℃
  • 박무대구 16.3℃
  • 구름조금울산 18.7℃
  • 구름조금광주 19.2℃
  • 맑음부산 20.8℃
  • 구름조금고창 18.1℃
  • 맑음제주 22.0℃
  • 구름조금강화 16.8℃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4.5℃
  • 맑음강진군 20.4℃
  • 구름조금경주시 19.6℃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연대146NGO, '기층노동자 인건비 및 하청업체 자재비 포함 공사대금 착복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가져

감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기반공사...공사대금 80프로를 원청에 지급
피해 노동자와 영세업체, 시민단체와의 연대투쟁을 마지막 희망으로 국민연대에 탄원 제기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국민연대146NGO(의장 서영수, 이하 국민의대)는 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로 소재 국민연대 3층 대회의실에서 '기층노동자 인건비 및 하청업체 자재비 포함 공사대금 착복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결기를 다졌다.

서영수 국민연대 의장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의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국민연대에 접수된 관련 기층노동자와 영세 하청업체 1차 피해 민원 접수 건만 50여 건에 이른다"라며 "피해 규모는 개인 인건비 수백만 원에서부터 영세업체의 수의계약에 따른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공사대금과 자재비"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그러면서 "이들 기층노동자들은 원청 하청에 의한 수의계약 영세업체로써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고 있으며 결국 파산에까지 이르렀다" 강조했다.

피해 노동자 대표 서대진 씨 외 참석 노동자 및 업체 피해자들은 이날 "국비지원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공사라는 점과 농어촌개발공사의 위탁공사라는 안정성을 믿고 공사를 수주를 했는데, 원청 건설사의 하도급 공사계약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라며 "감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기반공사는 공사대금 80프로를 원청에 지급하였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피해 노동자 및 업체 피해자들은 이어 "이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미루고 있으며, 오히려 우리 피해 노동자와 영세업체에 회유를 일삼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 관련 기관 등에 피해 민원을 아무리 제기하여도 뚜렷한 답변을 들을 수 없어서 피해 노동자와 영세업체는 시민단체와의 연대투쟁을 마지막 희망으로 국민연대에 탄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영수 국민연대 의장은 "동절기를 맞아 자행된 노동자의 권리유린행위를 규탄하는 정책결의에 따라 전수조사를 전재한 방법 등을 동원하기로 하고 이달(10월) 말 현장 방문 투쟁과 함께 필요한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hnews77@daum.net

배너
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