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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WWF, "전 세계 300만 목소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 촉구"

WWF, 180여 개국 2,899,202명 서명 모아 협상단에 전달…플라스틱 협약 체결 촉구
INC 의장, 강력한 협약 성안을 향한 의지 표명
WWF "INC-5, 인류와 자연 모두를 위한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세울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WWF(세계자연기금)은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논의하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전 세계에서 모은 300만 명의 플라스틱 협약 지지 서명을 협상단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명 캠페인은 WWF, 그린피스, BFFP(Break Free from Plastic)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180여 개국 시민들이 참여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명 전달식에는 국내 기후 소송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이끌어낸 아기기후소송 소속 어린이 활동가 한제아와 김한나,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시인 니키타 길(Nikita Gill)이 참여했다.

한제아 활동가는 "여러분에게는 저와 같은 어린이가 할 수 없는 엄청난 결정권이 있음에도, 문제를 알고 힘이 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더 늦기 전에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서명은 각국 협상단을 대표해 줄리엣 카베라(Juliet Kabera) 르완다 환경관리청 국장과 제프 머클리(Jeff Merkly) 미국 상원의원 등 4명이 전달 받았다.

서명 전달식과 함께 WWF는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고위급 이해관계자 행사 ‘자연이 필요로 하는 협약: 해결책과 공동의 야망으로 이끄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Delivering A Treaty that Nature Needs: Powered by Solutions and Shared Ambition)’을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 기업, 시민사회단체(CSO), 과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신흥 경제국 간 협력의 중요성, 금융 동원의 역할, 시스템 변화를 위한 과학의 역할, 정부와 기업간 협력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Luis Vayas Valdivieso) INC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협상에서 주어진 63시간 동안 각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 수치가 줄어들고, 마침내 멈추며, 더 나아가 감소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협상 성안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NC 의장을 비롯해 아달베르토 말루프(Adalberto Maluf) 브라질 도시 환경 및 환경 품질 담당 국가 비서관, 엘리사 톤다(Elisa Tonda) 유엔환경계획(UNEP) 산업 경제부문장,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미국 상원의원, 세니밀리 N. 발레이카카우(Senimili N. Baleicakau) 피지 환경 및 기후변화 국장, 줄리엣 카베라(Juliet Kabera) 르완다 협상단 수석 등 다양한 국제 협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WF에서는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과 프라산나 드 실바(Prasanna De Silva) WWF-International 국가 사무소 부문장 등 전 세계 WWF 네트워크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INC-5는 인류와 자연 모두를 위한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세울 역사적인 기회"라며 "100여 개 국가와 2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지금, 모든 협상 대표가 법적 구속력을 가진 협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WWF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이끄는 강력한 협약에 합의하기를 기대한다.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WWF의 미션은 자연 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자연 자원이 지속가능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자원 낭비와 오염을 줄이는 인식 증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14년 공식 설립된 한국WWF는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f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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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에 걸린 삶의 진동… 박은선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출간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을 손끝의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거대한 선언 대신 사소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 상흔과 일상의 숨결을 절제된 시어로 기록한 이번 시집은 박은선 시 세계의 한층 깊어진 내면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월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지속의 의지를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이라는 표제는 이번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거대한 세계나 선언적 언어 대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 손끝에 스쳐 머무는 감정의 떨림을 끝까지 붙잡으려는 시인의 시선이 이 시집의 중심에 놓여 있다. 표지에 담긴 눈을 감은 인물과 흐릿하게 번지는 꽃의 이미지는 그러한 내면의 집중과 미세한 감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환기한다. 특히 표제시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이번 시집의 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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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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