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마을 주민들 사이에 암 발생률이 높아 논란이 됐던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역학 조사에 나선다.마을 인근의 유기질 비료 제조 공장이 암 발생의 원인인지를 밝히는 게 조사의 핵심이다. 또 환경부는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사월마을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도 내년 1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순환 골재 등 폐기물을 처리업체 28곳이 들어서 있고, 이들을 포함해 소규모 공장 난립해 주민들이 환경오염으로 건강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는 곳이다. 환경부는 29일 전북 익산시 함라면 소재 장점마을과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사월마을 주민의 건강영향조사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올해 7월 14일에 열린 제24차 환경보건위원회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건강영향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인정되어 주민들의 청원이 수용된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환경보건법' 제17조에 따라 지역주민과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공동조사 협의회를 구성하여 조사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12월 말부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시 장점마을은 마을 인근의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악취가 나는 등 오염물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이 친부에 의해 살해돼 군산의 한 야산에 유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준희양 친부 고모(36)씨로부터 "아이가 숨져서 군산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혀다. 그러나 고씨가 준희양을 버렸다고 진술한 야산을 수색 중이지만 아직 사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자신이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는 정확히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씨가 통신기록과 행적 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가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 과실인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준희양을 찾아야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씨가 준희양 계모인 이모(35)씨, 이씨 어머니 김모(61)씨와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고씨 자백을 받기 앞서 고씨 자택 앞 복도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혈흔을 분석한 결과, 준희양과 아버지,계모 등 3명의 DNA가 검출됐다. 그러나 '피'의 주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 김영근 수사과장은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흔 감식결과를 전화로 확인한 결
(청주=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내년부터는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용기나 포장 등에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햄이나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도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식품 분야는 ▲음식점 주방 공동사용 확대(1월) ▲식품 정보표시면에 표 또는 단락 표시 및 활자크기 확대·통일(1월) ▲식품과 축산물의 기준·규격 통합 시행(1월) ▲실온보관 음료류와 발효유류 냉동판매 가능(1월) ▲발효식초의 제조·가공에 오크칩(바) 사용 가능(1월) ▲수산물 국가잔류물질검사(NRP) 체계 구축(2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 신설(4월) ▲식용란선별포장업(4월)과 식육가공업(12월) HACCP 의무화 ▲수입건강기능식품 유통이력추적제도 의무적용 확대(6월) 및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의무적용 확대(12월) ▲동물카페 관련 음식점 소독시설 설치 의무화(7월) 등이다.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의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사항을 표나 단락 등으로 구분하고 표시사항 활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명동성당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232개 성당과 관련 시설들이 서울시의 태양광 발전 확산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관련 1호 민관협약이다. 이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보유 건물의 옥상, 유휴부지, 주차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확대하고 신자들에게도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독려하게 된다. 한다. 먼저 2018년 응암동 성당에 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치를 시작으로, 명동 천주교 단지 등 서울시내 천주교 성당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된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서울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명동성당 앞에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해 천주교 신자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태양광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되는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발전용량 120W, 충전량 250W)는 충전포트 4개가 있으며 10분간 태양광 발전시 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이 24일 올해 마지막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고 3,5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날 수료식에서 "6개월의 무료 성경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올해 총 2만 3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급성장과 '신천지 말씀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지파장 최동희)와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은 이날 경기도 일산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6기1반·7반 연합수료식을 열고 각각 2,279명, 1,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만희 총회장, 탁영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 최동희 요한지파장, 이승주 시몬지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에게 희망과 격려의 미시지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홍보실 관계자는 "수료생들은 6개월 동안 성경 전권을 배운 후 수료시험에 합격한 자로 성경에 정통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수험시험은 성경 전반에 걸친 핵심 내용 30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5년 간 시온기독교센터 수료생을 살펴보면 2013년 2만 3천여 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지원 조계종 한국사 주지스님이 23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7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종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2017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업, 종교, 체육, 언론, 방송 및 공직부분 등의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람을 추천받아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수상하는 행사로 올해 제17회째 이어오고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식에서 한지원 스님과 함께 정치인으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영선 의원, 양승조 의원, 서영교 의원, 남인순 의원, 김경엽 의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의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이철우 의원, 안상수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수상 하였으며 지방자치 공로 부문에서도 이재명 성남 시장 등 도의원, 시의원 등이 수상했다. 특히 종교계에서는 한지원 조계종 한국사 주지스님이 수상하였는데, 한지원 스님은 전 청주불교방송 사장, 전 조계종기획실장과 대변인, 현 직지홍보대사, 미래
(제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근규 제천시장은 22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 장례도 시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고 조사반, 긴급 지원반,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운영해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요구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화재가 난 건물이 2차례 증축했는데 소방점검과 안전점검을 받았고 지난달 말에도 소방점검과 안전점검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도 법적, 행정적으로 용도에 맞게 시설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건물은 리모델링했을 때도 소방 점검과 안전 점검을 받았다"며 "국과수, 소방서, 경찰의 합동감식 결과에서 불법적인 문제가 드러나면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는지, 관리인이 배치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 부분도) 합동감식에서 나올 것"이라며 "건물 관리인 여부는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한 유족이 "언론보다 유가족에게 먼저 브리핑해야
(제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하송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2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명의 시신이 이 건물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에서 수습됐다. 충북도소방본부(소방본부)는 22일 오전 6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총 29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8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된 상태다. 사망자 시신은 제일장례식장, 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세종장례식장, 보궁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사망자는 2층(여성 사우나)에서 20명, 6층(헬스장)에서 2명, 7층(헬스장)에서 4명, 6층과 7층 사이 계단에서 2명, 8층(레스토랑)에서 1명씩 수습됐다.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이 발화 지점과 가장 가까워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2층 여성 사우나 시설은 필로티 구조(하중을 견디는 기둥만 설치된 개방형 구조)의 1층 발화 지점과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고 한다. 이 건물 1층에는 차량 15대가 주차돼 있고, 이곳에 여성 사우나 시설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었다. 이 출입구가 차량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보수정권 10년 동안 편향된 안보교육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둘러싼 논란까지 사회적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있던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적폐청산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19일 머리를 깊이 숙였다. 보훈처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박승춘 전 처장 재임기간 중 일어난 호국보훈 교육자료집 DVD 사건과 함께하는 나라사랑재단 비위사건, 나라사랑 공제회 비위사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이형규)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 비위사건 등 총 5건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박 전 처장과 최완근 전 차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18일자로 중앙징계위원회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박승춘 전 처장은 육군사관학교(27기)를 졸업한 뒤 육군 12사단장·9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 등을 거친 3성 장군 출신이다. 2004년 전역 이후 자유대한민국지키기국민운동본부 이사,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맡았다. 2007년에는 박근혜 캠프에서 안보 자문을 맡기도 했다. 우편향 논란을 빚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이라는 이름의 안보교육 DVD 제작·배포, 나라사랑재단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주노총 산하 첫 의사노동조합이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산하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분회, 윤소하 정의당 의원, 윤종오 민주당 의원 등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의사노동조합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병원을 고치기 위해 의사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현 분회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의사 12명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노조 가입 원서를 내고 지난 9월 15일 의사노조를 설립했다”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사들은 그동안 닌사권자에게 갖은 압박을 받아오면서 진료권을 침해당해 았고 그로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참을 수 없었다”고 의사노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식약처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받고 진행한 7명의 폐암 수술환자들에게 투여된 자가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이 재발이 전혀 없었고 새로운 치료기법으로 각광받는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3명의 환자가 재발했고 2명의 사망환자 했으나 양 전 원장은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년간 재발이 전혀 없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분회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미래일보)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 취재/장건섭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림픽 열기는 도무지 뜨거워질 기색이 없다. 지난 14일 미국 언론 포브스(Forbes)誌는 '한국, 낮은 올림픽 티켓 판매 심각한 우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들은 올림픽 티켓 구입보다, 올림픽 브랜드의 패딩 코트를 사는 것에 더 관심있다."는 지난 11월 Quartz(콰츠)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이 게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기사에서 포브스는 이러한 냉기의 원인으로 외국인들의 '핵 공포'와 한국 동해안의 관광자원 부족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이 주관한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응원단 선포식'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은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 주축의 '서울리안'(seoulian 공동대표 알렉산더 우텐도르퍼, 양창영. 올림픽 해외홍보 www.seoulian.org/pyeongchang)과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단 창립멤버 출신의 권태균 단장이 이끄는 '아리랑응원단(강강술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과 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과 18일 한반도의 평화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심기준 의원과 선플재단, 강원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평창평화선언식’ 기자회견을 갖고 노벨평화상 단체들이 평창평화올림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함께 한반도 내의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can을 대표해 방한한 팀 라이트는 “요즘 한반도는 남북한 갈등 고조로 전 세계에 위험한 나라로 생각되고 있는 것이 살실”이라며 “이번 방한으로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의 모든 선수,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평화의 제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can은 지난 2007년 창설된 이후 현재 101개국 468개 국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에너지를 불어넣은 공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미숙아 4명이 잇따라 심정지로 사망하면서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17일 오전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원인 파악이 힘들어 보건당국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만 내놨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17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16일 오후 5시40분경부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4명의 환아에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의료진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환아들은 16일 오후 9시 32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1시간 21분 사이에 모두 숨을 거뒀다”며 “사고 당시 신생아중환자실(총 22병상)에는 환아 16명이 있었는데 모두 미숙아였다. 환아 몸 상태에 따라 배치구역을 구분하는데 사망한 환아 4명은 같은 구역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 측이 공개한 시간대별 환아 심폐소생술 실시 시간을 보면 A 환아의 경우 1차 심폐소생술이 오후 5시 44분~오후 6시 4분, 2차가 오후 8시 12분~오후 10시 10분에 이뤄졌다. B 환아에 대한 심폐소생술은 오후 7시 23분~오후 9시 32분, C 환아는 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다선문인협회(회장 김승호)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고양시 덕양구청(구청장 박동길)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다선문인협회가 화정도서관에서 '송년의 밤 詩 낭송콘서트'를 개최해 회원들이 성금을 마련, 이를 관내 지역주민을 위해 전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성금을 전달한 김승호 한국다선문인협회장은 "한국다선문학 문인들의 송년의 밤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의미 있는 행사로 나눔을 전해주신 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정성스런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달 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선정해 소중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기상청은 최근 한파로 15일에 한강이 겨울 들어 처음 결빙됐다고 발표했다. 한파의 영향으로 12월 11일(월)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되면서 15일 새벽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의 1월26일보다 42일 빠르고 평년의 1월13일보다 29일 빠르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지정된 관측지점에서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이다. 이는 1906년 당시 노량진 나루는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으며 관측의 접근성이 용이하였기 때문에 결빙관측의 기준점으로 지정됐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1906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빨리 얼었던 때는 1934년 12월4일이며, 가장 늦게 얼었던 때는 1964년 2월13일이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로 최근으로는 2006년에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