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노동개혁 법안 진척 없어…국민들 답답해한다”
(서울=동양방송)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국회의 노동개혁 법안 논의에 진척이 없어서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서울 간 영상회의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개혁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올해는 경제 활성화와 4대 구조개혁 등 국가 체질을 개선하는데 매진해 온 한 해였다”며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개혁 실행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주요한 법안들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고 어려운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여·야도 대승적 차원에서 노동개혁법을 신속히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경제와 국가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테러방지법 등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우리사회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