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 공식 인정
(평창=동양방송)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국제스키연맹(FIS)의 공식 승인이 이뤄져 오는 2월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FIS 기술고문인 군터 후아라가 지난 18일 입국, 1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운영인력, 대회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최종 점검을 벌여 20일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군터 기술고문은 이틀간 슬로프의 눈 깊이와 상태, 안전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실제 코스 주행 등을 통해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코스 준비 상황뿐만 아니라 곤돌라 탑승을 통해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관중석 등 각종 대회 임시시설과 부대 지원시설은 물론 선수단 동선에 따른 조직위의 역할 등 시설과 대회 운영 전반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스트이벤트인 FIS 아우디 알파인 월드컵대회를 위한 제설 작업이 이날 현재 101%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