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난해 불량식품 신고 23.8% 증가
(청주=동양방송)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5년 불량식품 통합 신고센터(1399)로 접수된 신고건수가 총 9,744건(월평균 812건)으로 2014년 7,871건 보다 약 23.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물 3,247건 ▲유통기한 경과·변조 1,006건 ▲제품변질 631건 ▲표시사항 위반 419건 ▲무등록(신고) 342건 ▲허위·과대광고 179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신고된 9,744건 중 9,109건을 조사한 결과 위반사항이 중하거나 고의적 위반이 확인된 경우는 1,721건이었다. 식약처는 위반이 확인된 신고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1,274건, 과태료 부과 338건, 고발 109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식약청은 최근수입과자점이 캔디류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다는 신고전화를 받아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해당 수입과자점이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삭제한 후 유통기한이 경과되지 않은 제품처럼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판매자를 고발 조치하고 유통기한이 변조된 제품 약 130개(20kg)를 현장에서 압류, 폐기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고건수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