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정용 소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인천시는 생활 속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도시 주거문화에 적합한 200~520W의 소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 180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소재한 아파트(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신청세대에는 세대당 용량별 가격(70만~190만원)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가 지원하는 소형태양광 발전설비는 아파트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방식 두 가지다.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해 일반 가전제품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거치대, 소형인버터와 모니터링장치로 간단히 구성된다. 태양광모듈에서 직류전원을 생산하고 소형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시켜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처리 되는 형식이다. 모니터링 장치에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며 누적량까지 확인할 수가 있다. 통상 30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