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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의 별들이 한 자리에 ‘오페라 스타즈-불멸의 작곡가를 노래하다’ 개최

(대구=미래일보) 신예진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예술인진흥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대구의 음악계를 이끄는 대구음악협회와 함께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 스타즈-불멸의 작곡가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적 오페라 작곡가들인 조아키노 로시니의 서거 150주년, 샤를 구노의 탄생 200주년,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 등 음악적으로 뜻 깊은 2018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이들의 주요 오페라 레퍼토리를 테마로 한 갈라콘서트로,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17명이 부르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들이 6월의 첫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중국 텐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 백진현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배혜리, 마혜선, 김상은, 조지영, 이주희, 곽보라,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백민아, 테너 박신해, 노성훈, 김동녘, 차경훈, 바리톤 구본광, 김만수, 최득규, 베이스 홍순포, 윤성우 등 우리 지역의 우수한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1부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로 문을 연다. "캔디드"는 그 명성에 비해 공연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유로 음악애호가들을 늘 아쉽게 했던 작품이다. 작곡가 번스타인은 1918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이다. 뉴욕필하모니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등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여러 장르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던 번스타인은 이 한 작품 안에 왈츠, 탱고, 마주르카, 세레나데 등 다양한 음악 양식을 선보였으며, 이 공연에서는 대표적인 아리아 ‘화사하고 즐겁게’ 외 2곡을 더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할 샤를 구노는 번스타인보다 정확히 100년 전, 1818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이번 무대에 오를 구노의 대작 "파우스트 "는 1859년 발표 이후 1975년까지 파리 오페라극장에서만 2천회 이상 공연된 작품으로, ‘금송아지의 노래’, ‘보석의 노래’ 등이 유명하다. 구노의 또 다른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 "은 동명의 셰익스피어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이 공연에서는 연인의 이중창 ‘고귀한 천사여’, 테너의 대표적인 세레나데 ‘아! 태양이여, 솟아올라라’를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과 그의 오페라 중 가장 성공했다고 일컬어지는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테마로 한다.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 "윌리엄 텔"은 공연시간만 5시간에 이르는 대작으로, 오스트리아의 지배 아래 고난을 겪던 13세기 스위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날은 ‘4부로 이루어진 교향곡’이라 할 만큼 명곡으로 알려진 ‘서곡’과, 윌리엄 텔이 아들에게 부르는 아리아 ‘움직이지 말고 있거라’, ‘어두운 숲’이 연주된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 오페라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중 하나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시니가 불과 13일 만에 작곡한 오페라 부파(Opera Buffa, 희극적 오페라)이다. 보마르쉐(Pierre Augustin Caron de Beaumarchais, 1732~1799)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 마을의 만능 일꾼’, 로지나의 아리아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 피가로와 알마비바 백작의 이중창 ‘돈을 보면 계략이 나온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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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스타즈-불멸의 작곡가를 노래하다'는 6월 1일, 저녁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인터파크 홈페이지, 인터파크 콜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news@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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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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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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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살리기 정책 전환 필요"…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안정적 재정지원 약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축소로 인한 사업규모 감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불합리성(지역 보도 실적보다 경영안정성 배점 비중이 큼)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배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발전기금 및 관련 사업 예산 확대 ▲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화 및 대상 범위 확대 ▲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비중 확대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잘되는 언론만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 출신으로서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과 정부광고 배분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 의원은 끝으로 "지역언론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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