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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광수 의원, '라돈-제대로 알면 막을 수 있다' 전문가 간담회 개최

제 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 안 돼,
라돈 안전대책 마련으로 국민 안전 보장해야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최근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침대에서 검출되며 정부의 생활 방사선 안전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민주평화당은 라돈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라돈, 제대로 알면 막을 수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영유아 36명을 포함해 수십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상처가 아직 아물기도 전에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침실에서 라돈이 기준치의 최고 9배가량이 검출된 것은 정부의 안전 관리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번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전 예방· 재발 방지를 외치는 정부지만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특히, 생활주변 방사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차 조사에서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닷새 만에 기준치의 9배가 넘는 방사선이 검출되었다는 2차 조사를 발표하는 등 아마추어 적인 행태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며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민주평화당은 선제적으로 라돈 등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출 기준, 정보 공개, 방지 대책 등 국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라돈특위를 구성한 만큼 철저한 실태조사와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 및 안전지침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며 "'제 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안전대책 마련에 있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라돈, 제대로 알면 막을 수 있습니다' 간담회에는 라돈문제를 최초 보도한 SBS 강청완 기자가 발제를 맡았다.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교수, 김용재 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실 PM,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부장, 강청완 SBS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라돈의 위험성 및 저감방법, 정부의 방사능 관련 정책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은 24일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에서 라돈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yhnews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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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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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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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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