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해 행사는 오는 5일 세계환경의날을 기념하는 축제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미세먼지 공약을 정확히 알리는 '미세먼지 정책 알리미'의 두 가지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에코마켓에서는 '축제'의 의미로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러스의 '미세먼지 날려버려' 응원 캠페인 △올 댓 리듬의 방독면 미세먼지 탭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진행됐고 △버려질 물건의 두 번째 쓸모를 위해 시민 참여 플리마켓 △브랜드의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에코마켓이 펼쳐졌다.

'미세먼지 정책 알리미'로는 △'맑은 하늘에 한 표! 미세먼지 공약을 말해봐' 전시와 △미세먼지의위험성을 담은 글을 한번에 읽어보는 숨참기대회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환경재단은 에코마켓의 취지를 시민들이 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이 다양한 에코마켓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기정화식물을 받아가는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하루에 성인이 생맥주 500cc 컵 2만개분의 맑은 공기를 마셔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공기는 보이지 않아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사람이 2만 명을 돌파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시민들에 큰 피해를 주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지자체에 투표해야 한다"며 6.13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작년에 이어 2회째 환경재단과 함께 개최한 에코마켓이 시민의식을 제고시키는데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에코마켓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에코마켓 수익금 전액을 미세먼지 관련 어린이 지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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