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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인터넷 속도 퀀텀 점프’

이용자 77%가 기가 인터넷에 의한 ‘생활의 변화’ 공감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2016년 시작과 함께 KT의 기가 인터넷 고객이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KT(회장 황창규)는 자사 기가 인터넷 고객 100만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1020,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 이후 12개월여 만에 이룬 것으로, 월 평균 약 7만명, 일 평균 약 2,300명이 가입한 셈이다.

 

초고속 인터넷은 가정 및 사무실 단위로 이용하게 마련이다. 전국 가구당 구성원 2.61(2013년 통계청 추계)을 단순 대입하면 260만명 이상이 기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다.

 

기가 인터넷 보급은 2006년 이후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에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가져왔다.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빠른 1기가급의 인터넷 속도는 동영상, 게임 등 콘텐츠 소비를 증가시키고 클라우드 이용과 웹 검색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바일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무선에서도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가 등장했으며 OTT(Over The Top), UHD TV 등을 활성화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KT측은 기가 인터넷은 지능형 기가 인프라의 토대인 만큼 기가 인터넷 100만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전화 모뎀에서 초고속 인터넷으로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IT산업이 활기를 띠었다면 기가 인터넷은 IT산업은 물론 미디어, 콘텐츠 등 다른 산업까지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것  

지난해 2, 이홍재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연구 보고서(기가인터넷의 경제·사회적 효과 연구)를 통해 기가 인터넷이 보편화되면 가구당 편익이 연간 1095,0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2020년까지 기가 인터넷까지 완전 보급될 경우 전체 소비자 편익은 최대 62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가 인터넷을 비롯한 기가 인프라의 확산은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KT2017년까지 기가 인프라에 총 4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95,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2,000명 수준으로 추산됐다. 기가 인터넷으로 인한 생산 기여액은 연간 1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에서도 기가 인터넷의 경제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미국 애널리시스 그룹(Analysis Group)의 연구 결과, 기가 인터넷 사용률이 높은 지역이 기가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는 지역에 비해 소득 성장률이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주도로 기가 인터넷 보급을 추진 중인 영국의 경우 SQW 연구(2013)에 따르면 기가 인터넷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는 2024년을 기준으로 영국 경제의 연간 총부가가치(GVA)가 약 284,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가 인터넷은 ICT 기반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0년까지 국내 IoT 시장은 137,000억원(산업연구원 추산), 클라우드 시장은 36,000억원(미래부), 빅데이터 시장은 1조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 인터넷이 기가 인터넷으로 100% 전환될 경우 추가로 20% 성장해 2015~2020년 최대 9조원의 시장이 확대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기가 인터넷 보급으로 인해 이용자 77%생활의 변화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출시 1년을 앞둔 지난해 9, 기가 인터넷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기가 인터넷으로 인한 생활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77.2%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59.2%기다림과 끊김이 감소하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변했으며, 23.5%업무처리가 빨라지고 효율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여가 생활이 풍요로워졌다는 응답도 13.3%에 달했다.

 

기가 인터넷은 광가입자망(FTTH) 기반의 100메가급 인터넷보다 2배 이상 빠른 보급속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 FTTH 기반의 100메가급 인터넷 100만 회선을 모집하는 데 2년 정도 걸렸던 것에 비해 기가 인터넷은 12개월여 만에 100만 회선이 가입했다.

 

기가 인터넷이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홈서비스는 약 60, ‘기가 UHD TV’ 서비스는 40만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무선 복합으로 무선에서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50만이 쓰고 있다. ‘기가 IoT 홈캠(CCTV)’도 기가 인터넷의 보급에 맞춰 사용이 늘고 있다.

 

기가 인터넷의 일반 와이파이(300메가)에 비해 최고 속도가 약 3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홈(867메가)’은 모바일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어 기가 인터넷 확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가 인터넷은 출시 초기 3개월간 월 평균 가입자 수가 4만명에 불과했지만 기가 와이파이 홈이 출시된 20153월 이후부터는 월 평균 6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커버리지가 확대된 2015년 하반기부터는 월간 10만명 안팎으로 가입추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KT는 올해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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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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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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