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 청소년 가입자 중 음란물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앱 설치율이 42%를 간신히 넘기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년간 '청소년 불법유해정보차단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이통3사 460만명(누적) 청소년 가입자 중 실제 유해정보 차단이 이뤄지도록 하는 '차단 앱' 설치율은 42.1%였다. 통신사별 청소년 가입자 중 이통사가 제공하는 유해물 차단 앱 설치율은 SK텔레콤 62.2%, KT 26.7%, LG유플러스 14.6%로 나타났다. 이통3사 제공 앱과 별개로 모바일펜스(가입자 100만명), 엑스키퍼(가입자 5만명) 등 별도 유해물 차단·관리앱 사용을 고려하더라도 통사 앱 설치율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노 위원장은 "2015년 4월 청소년 대상 유해정보 차단 수단 제공을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됐지만 정부와 통신사 관리·감독 미비 등 운영상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이통사는 청소년 가입자에 유해정보 차단수단을 의무 제공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SK텔레콤, KT, LGU+ 통신3사의 마케팅 비용이 R&D 투자액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통신3사의 R&D 투자액은 7,600억원이었으나 마케팅 비용은 7조5,800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2018년의 통신 3사 마케팅비는 2017년의 7조9,505억 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규모이나 통신사들의 과다 마케팅 비용에 대해 그 동안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소폭의 마케팅 비용 감소는 큰 의미를 갖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종훈의원실에 따르면 영업이익 대비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통신3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7조 9,505억원으로 영업이익 3조 4,935억원의 2.28배를 지출했다. 2018년 마케팅비용은 영업이익 2조 9,938억원)의 2.53배를 지출했다. 통신3사들은 마케팅비의 대부분을 광고선전비외 항목으로 지출했다. 이 광고선전비외 항목은 주로 판매촉진비로 구성돼 있다. 2018년 통신3사가 광고선전비외 항목으로 지출한 금액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황 회장은 4일 오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합병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통해 나름의 경쟁력을 높여가려 한다”고 말했다.KT는 그동안 경쟁제한이 발생하는 기업 간 인수합병의 경우에는 이를 불허하거나 강력한 인가조건을 부여해왔다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경쟁제한성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무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유료방송 1위 사업자를 인수해 시장 지배력의 전이를 통해 방송 공공성을 훼손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KT 등은 정부가 이번 인수합병을 궁극적으로 승인하지 말아야 하며, 이를 허가하더라도 강력한 조건을 부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황 회장은 앞으로 있을 주파수 경매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그는 “정부가 안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가 최고의 주파수를 할당 받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2016년 시작과 함께 KT의 기가 인터넷 고객이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KT(회장 황창규)는 자사 기가 인터넷 고객 100만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4년 10월 20일,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이룬 것으로, 월 평균 약 7만명, 일 평균 약 2,300명이 가입한 셈이다. 초고속 인터넷은 가정 및 사무실 단위로 이용하게 마련이다. 전국 가구당 구성원 2.61명(2013년 통계청 추계)을 단순 대입하면 260만명 이상이 기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다. 기가 인터넷 보급은 2006년 이후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에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가져왔다.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빠른 1기가급의 인터넷 속도는 동영상, 게임 등 콘텐츠 소비를 증가시키고 클라우드 이용과 웹 검색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바일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무선에서도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가 등장했으며 OTT(Over The Top), UHD TV 등을 활성화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KT측은 기가 인터넷은 지능형 기가 인프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에 카카오은행과 K뱅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점 없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 전문은행 첫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K뱅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신규 진입자를 들이게 됐다. 금융위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 결과 카카오가 이끄는 카카오은행 컨소시엄, KT가 이끄는 K뱅크 컨소시엄, 인터파크가 이끄는 아이뱅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지난 11월 9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 즉 금융, 법률, 소비자, 핀테크, 회계, IT보안, 리스크 관리 전문가 등 7명으로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외부평가위원회는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한국카카오 은행과 K뱅크 은행의 사업계획이 타당해 예비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한국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