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백룡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여름철 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급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하절기 급수종합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대형 건설공사장인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에 대한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챙겼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건설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고 있는지,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근로자의 단독작업을 금지하고 2인 1조 이상의 인원이 함께 작업하도록 하고 ▲폭염대비 건설현장 행동요령 준수 ▲한낮 작업, 건설사업장 휴식시간제 운영 여부 ▲공사장 내 근로자 쉼터 운영 여부 ▲기타 폭염관련 취약부분 점검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공사장 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강백룡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취지다”며 “근로자의 안전이 견실 시공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 처리가 어려운 맛과냄새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보다 향상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처리시설로, 202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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