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생활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위원회, '2024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 개최

16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사에서 '매월당 선양을 위하여' 주제 아래 진행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후원하고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위원회(회장 김상왕)가 주최하는 '2024 김시슴 금오신화문화제'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사 경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제는 1493년 3월. 59세의 김시습 사망 이후 531년 만에 처음 개최된 '매월당 선양을 위하여'의 주제로 그 의미가 크다.

개회식에는 김재우(경주시문화예술과장), 신창해(김석기 국회의원 사무국장), 최병준(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진석(경북도의회 부의장), 최덕규(경북도의회 의원), 이진락(경주시의회 의원), 한순희(경주시의회 의원), 이상걸(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오기현(경주문화재단 대표), 이영웅(경주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박임관(경주문화원 원장), 백수청(성균관유도회경주지부 회장), 정민호(시인, 전 동리목월관 관장), 고현우(한국한시협회 부회장), 최병만(추향제초헌관, 대운가스플랜트 대표), 김상희(추향제종헌관,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 회장), 김재호(추향제아헌관, 동경주농협 조합장) 등 금오신화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구산서원 김차윤 강사를 비롯한 한시(漢詩)를 공부하는 학자, 김시습을 연구한 문학가를 비롯한 4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의 대회사에서 김상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래도록 김시습 영정에 향제를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김시습의 충(忠)과 의(義)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 APEC 개최지인 경주시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 2024년 APEC 참석으로 불참하였지만 사전 축사에서 "명실상부한 매월당 금오문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김시습 선생의 문학적 업적이 한반도의 문화와 사상을 풍요롭게 했듯, 이번 문화제를 통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에 남겼고,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매월당이 용장사에 머물면서 이루어 낸 문학, 사상, 철학, 차 문화의 성취와 경지는 우리문화사에 찾기 어려운 업적"이라며 "이를 새기고 살피고, 알리며 그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축사로 전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신창해 사무국장은 "시대와 불화 했던 지식인었으나, 그의 고결한 인품과 굳센 지조는 후세에 길이 존경 받고 있으며, 이러한 김시습의 문학과 정신은 우리가 소중한 교훈으로 본받아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대금 연주, 승무의 식전행사와 함께 한순희 경주시회 의원. 김동환 행복교육 대표에게 행사도움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시작된 '2024 김시슴 금오신화문화제'의 1부는 기림사에 위치한 김시습 영당에서 '매월당선양회'와 '성균관유도회문무대왕면지회'가 주도한 '추향제'와 '헌다례'가 진행되었으며, 김시습 영당에서의 추향제는 고종15년(1878년)부터 문무대왕면 기림사에서 지내오던 춘·추향제 중에서 그동안 쉬었던 추향제를 다시 올리게 된 뜻깊은 행사였다.

다음으로 기림사 진남루에서 진행된 학술발표는 김영제 경주미래교육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제1 발표자 영송 기림사 주지스님은 '매월당의 금오문화'에서 "매월당이 용장사에 머물던 시절 손수 만들어 즐겼던 초암차가 일본으로 전해져 소안차, 와비차로 탄생 되었다"며 "오늘날 매월당의 초암차 문화의 원형복원과 매월당의 차 세계를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2 발표자 박홍식 전 대구한의대 교수의 '매월당 김시습의 시대정신 모색'에서는 "매월당은 연개소문의 유·불·도 삼교정족(三敎鼎足) 정통문화와 최치원의 국토사랑을 이었고, 일연대선사 이후 한국의 뿌리정신은 매월당을 통해 빛을 보았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는 '추모 매월당 김시습'으로 창작 한시를 발표한 고현우 한국한시협회 부회장, 박규태 임란의사추모회 사무국장, 이애자 극단 에밀레 대표의 '금오산실' 연극. 그리고 김시습의 시낭송과 김시습 시 영제시창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금오신화문화제'라는 시제로 시민 7행시 백일장에서 문무대왕면의 손수민 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고, 금·은상 등 24명이 수상했다.

'2024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는 한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참석률이 높았는데 특히, 구미에서 온 학생은 '한시 공부를 하다가 김시습 작품을 알게 되고, 이번 행사 자료집에서 한자 원문의 금오신화를 처음 보게 되었다"며 "행사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김시슴 금오신화문화제' 위원회가 배부한 행사 자료집에 수록된 중요한 문서가 있었다. 현종 11년에 경주분윤 민주면이 용장사 부근에 당을 짓고 김시습의 향제를 올렸으나 고종 5년 서원금령으로 철거되고, 고종 15년 1878년에 경주부윤 민창식이 금오산 매월당사의 제사용품과 땅을 회수하여 찾은 육백냥 가량의 재물로 함월산 기림사(현 문무대왕면 기림사)에 새 영각을 지어 영원한 향제를 부탁한 문서라고 전했다.

u4only@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