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이하 경북문협)는 '2024 송년 문학축전'을 열고 2024년 제44호 경북문단 출판기념식 및 제38회 경상북도 문학상, 제10회 경북 작가상, 제10회 경북 작품상, 2024 경북 문단 신인상 시상식을 지난 7일 오후 경북 예천축산농협 한우프라자 3층 청하에서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 20개 지역 지부장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강인순(시조 시인. 직전 회장)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 예술이 힘든 세상이라도 묵묵히 창작에 열과 성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리고 ‘신인상 수상자들은 등단 이후의 작품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문학의 역할과 세계성에 관한 담론’ 영상 특강 이후 시상식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시상한 상들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경북문협 소속 문학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특히 경북문단 신인상은 경북문협의 기관지 '경북문단'에 응모한 신인 등단 상이다, ◇ 제38회 경상북도 문학상 ▲ 시조 : 황정희(시조집
(안동=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동글동글문학회 제1집 '달달 가게의 온도'가 발간되었다. 아동문학은 아이들의 지각을 일깨워주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길잡이 이기에 '동(화)글+동(시)글+문학회=동글동글문학회'로 뜻을 모아 앞장서겠다는 아동문학회. 권오단 회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지역의 아동문학은 낙후된 느낌이 있다"며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순수한 동심으로 쓰인 동화와 동시는 어른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이기에 동글동글 문학회원들의 등단을 돕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글동글 문학회 회원은 동화 작가 9명과 동시인 3명이다. ▲ 남찬숙 : 2000년 '괴상한 녀석' 발표. 2004년 '가족사진'으로 MBC창작동화대상 장편 부문 수상, 2005년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 2017년 '까칠한 아이'로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아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 저서로 <사라진 아이들> 등이 있다. ▲ 권경미 : 시집 <나무는 외로워도 외롭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 김나른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주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4일 감포 수협공판장 1층에서 '2024년 김장 지워사업'을 진행하고 오전부터 경주시민들에게 나눠드릴 김장 배추를 절이고 있었다. 이번 김장 지원사업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와 감포읍발전협의회, 양남면발전협의회가 후원하고 문무대왕면 새마을 남.여협의회 회원들이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이번 김장지원사업은 19일부터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3개면이 27일까지 한다. 양남면발전협의회는 거리상의 이유 로 독자적으로 절임배추를 하고, 문무대왕면과 감포읍은 문무대왕면새마을남·여협의회의 하루 25명씩 4일 동안 지원을 받아 경주 감포수협공판장에서 배추를 다듬고 절인다. 김장지원 사업은 문무대왕면에서 15년 전부터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하던 사업으로 당시엔 완성된 김장을 지역의 노인회, 방법대, 소방서등 단체에 나눔을 했었다. 2019년 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 3개면 발전협의회로 형성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생기면서 2020년부터 더 넓고 많은 단체의 지원을 위해 절임배추 지원사업으로 변경되어 5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지역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2024년 등단 45년이 되는 해에 네 번째 창작 동화집을 낸 권영호 아동문학가는 '향토작가'로 불린다. 고향의 이야기를 특히 고향의 아이들 이야기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동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문학계에서는 '고향을 담은 동화를 쓰려고 애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권영호 작가는 <노란 고향의 봄> 발간 인사에서 "핸드폰에 깔려있는 각종 앱은 만능 열쇠다"라며 "그러니 어린이들이 궁금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굳이 도서관에 찾아가 책을 찾아 뒤적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권영호 작가는 이어 "동화책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웠던 아이, 상상의 세계에서 소박한 꿈을 키웠던 아이. 행복과 슬픔을 나누어 갖던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컴퓨터, 게임기, 핸드폰에 빼앗겨 버린 아이들을 되찾아 오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자녀에게 풍요로움만 주면 좋은 부모가 될 거라고 믿고 있을 아빠랑 엄마.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탓에 조금씩 동심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써왔다"라고 했다. 1953년 경북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11월 16일 오후 5시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 동맹 합창 페스티벌 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합창 페스티벌은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가 순차적으로 개최, 합창단의 교류를 통하여 지역 간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합창단의 음악적 교류를 통하여 지역 예술인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울산·포항의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간 합동 공연은 단순히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 예술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것은 물론, 서로 이해하고 하나로 묶는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사전 축사를 남겼다. 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2018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6회째를 맞는 해오름 합창페스티벌의 개최로 시민의 삶에 여유와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후원하고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위원회(회장 김상왕)가 주최하는 '2024 김시슴 금오신화문화제'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사 경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제는 1493년 3월. 59세의 김시습 사망 이후 531년 만에 처음 개최된 '매월당 선양을 위하여'의 주제로 그 의미가 크다. 개회식에는 김재우(경주시문화예술과장), 신창해(김석기 국회의원 사무국장), 최병준(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진석(경북도의회 부의장), 최덕규(경북도의회 의원), 이진락(경주시의회 의원), 한순희(경주시의회 의원), 이상걸(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오기현(경주문화재단 대표), 이영웅(경주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박임관(경주문화원 원장), 백수청(성균관유도회경주지부 회장), 정민호(시인, 전 동리목월관 관장), 고현우(한국한시협회 부회장), 최병만(추향제초헌관, 대운가스플랜트 대표), 김상희(추향제종헌관,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 회장), 김재호(추향제아헌관, 동경주농협 조합장) 등 금오신화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구산서원 김차윤 강사를 비롯한 한시(漢詩)를 공부하는 학자, 김시습을 연구한
(구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을 통해 △일반부 '버드내보싸움놀이'를 보여준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청소년부 '광산농악'을 보여준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었다. 대상 외 일반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 '울산달리농악'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 '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 '점촌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증평장뜰두레농요'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상남도 구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시 정가회 '동도시서문화회'는 9일 오후 3시, 경주시 인왕동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서 제3회 '월지정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4년은 대한시조협회 이사장을 지낸 고 이근덕 선생과 지회장을 지낸 김기남 선생이 함께 시작한 '동도시서문화회'는 올해로 창립 16년을 맞이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서시서문화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동도시서문화회' 회원과 이한은(양산시조협회장), 한귀덕(한국전통예술진흥회 회장) 김나은(전국시조경창대회 심사위원) 등이 특별출연했다. 2부로 나눠 진행 된 음악회의 ▲ 1부는 김기남 회장의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를 필두로 백옥선의 '남창질음시조/주렴에 달 비취었다', 윤병희·안병욱의 '평시조/청산은 어찌하여', 강자영·백옥선·권희자·최정숙의 '우조질음시조/석인이 이승'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2부에서는 이한은의 '중허리 우조질음시조/산촌에 태백산하에', 최문정(현화무용연구대표)의 장구춤과 백순효(밀양시조협회장)의 '여창질음시조/청산은, 달 밝고', 운봉스님(대성사주지)의 '상사초'와 김정미·한귀덕의 민요 메들리로 마무리 되었다. 정가를 배우고 익히는 힘든 사회적 여건에도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문학을 통하여 행복하게 살자'는 뜻으로 시작된 <행복문학>이 지난 4일 경주시 내남면 충의공원에서 제32호 출판 기념회 및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인상에는 수필부문 김동환(59세 행복한 교육대표)의 '분황사에서 만난 어머니'와 박혜숙(서울 은평구)의 '보행 랩의 사랑'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심사위원 정호완(대구대 명예교수)·박천익(행복문학회 회장)·권순채(시인. 향토사학자)는 심사평에서 한결같이 "이 글의 장점은 자연스러운 문장의 흐름, 시적인 감성과 어우러진 내재율"이라고 말했다. 정호완 심사위원은 "글이란 말로써 그림을 그리듯이 형상을 만들어 가는 언어 예술"이라며 "때로는 가야금 소리나 새소리와도 같은 해조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 심사위원은 "김동환 수필가의 '분황사에서 만난 어머니의 모습'에서 작가는 비 오는 날 이른 아침 분황사에 들러 돌아가신 어머님을 회상하며 지은 글"이라며 "초심자가 그렇듯 잘 쓰고자 하는 욕심을 부린점이 있지 않나 싶다’고 하며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수필가의 '보행 랩의 사랑'의 심사평에서는 "수필이란 자신의 겪은 일과 느낌, 이에
(통영=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문화도시 통영(시장 천영기)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통제영 일원에서 '2024 통영공예페어'를 개최한다고 행사 운영사인 아티클21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400년 넘게 공예 역사를 이어온 통영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예 페어로, 전통 문화의 가치를 전하고 공예의 산업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 통영공예페어는 5일간 통영 공예의 산실인 통제영 12공방을 비롯해 통제영거리 광장, 항남 1번가 등지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학술, 공연 이벤트를 연다. 역사 홍보관에서 개최되는 전시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는 통영을 대표하는 장인 △정춘모 갓일 △조대용 염장 △김극천 두석장 △박재성 나전장 △김금철 소목장 △장철영 나전장의 명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공예 도시 간 문화 교류를 위해 기획한 '지역초대전: 김해 & 청주'는 김해공예협회 소속 작가 5인과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 작가 4인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통영의 원도심 항남 1번가(초정 김상옥 거리)의 대변신이다. 한때 명동에 비견될 정도로 북적였던 이곳은 신도시 조성과 상권 이동으로 유동 인구가 부쩍 줄었다. 2024 통영공예페어는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분야별 시민실천방안'을 주제로 제15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시민원탁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품접객업, 숙박업, 운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김종순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 운영지원과장의 발제로 시작해, 원탁별 소그룹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시민들은 식품접객업분야, 숙박업분야, 운수업분야, 문화관광업계, 홍보미디어업계, 도시미관분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별로 실천 방안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먼저 대학생 그룹은 홍보단 결성,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숏폼 제작, 문화관광·홍보미디어 그룹에서는 다양한 경주 APEC관련 챌린지 시행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식품접객·운수업그룹은 스마일경주 조성, 외국어 스티커 제작, APEC관련 합동 교육 분기별 실시, APEC홍보 명함 승객 배포, 도시미관그룹에서는 집 앞 청소 인증샷 SNS공유 등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일반시민 그룹은 찾아가는 시민홍보단 구성 운영, 직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1975년 결성된 시 동인 '동해남부시'가 제49호 동인 시집을 펴냈다. '동해남부시'는 지금은 사라진 동해남부선 기차를 따라 영덕, 대구, 포항, 울산, 경주, 부산에 이르는 동해남부 지역의 시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근대 최장수 시동인회 '동해남부시'는 이미 작고한 한흑구, 서영수, 김종섭, 이근식 시인을 비롯해 문단의 거목들이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장승재 동인 회장(시인·전 포항문화방송 제작국장)은 발간사에서 "날씨가 무덥다 해서 참새가 모이를 찾는 날개 짓을 멈추지 않으니, 시를 쓰며 살아온 우리 모두 날씨 핑계로 붓을 놓지 않으리라"라며 "다음 호는 50호가 세상에 나와 빛을 밝히게 도는데 어쩜 한국 문단에서 최초의 시동인지 50호 발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우지 않을까?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낮 더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계절에도 동인들의 건필을 기원했다. 2024년 49호 시집에는 동인 회장 장승재 시인의 '미운 벌레 이야기' 연작 시를 비롯하여 정민호(전 동리목월문학관장) 시인의 '모과를 씹으면서', ‘소녀에게’외 3편, 김성춘(국제PEN경주지회장) 시인의 '봄날, 2024', '
(서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행복을 꿈꾸는 가수,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로 잘 알려진 유리(URI, 본명 김유리)가 오는 8월 28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앨범 'Stroge'를 시작으로 '그대 뒤에서', '꽉 안아줄래', 'THE ONLY ONE', '우리 만나 볼래요?''까지 제5집 앨범을 발표하며 방송과 여러 무대, 각종 행사를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유리의 제6집 앨범이다. KBS1-TV 아침마당(2023. 10. 4. 방영분)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여 준우승하면서 전국의 많은 시청자에게 자신을 알렸던 가수 유리는 본인이 중학교 2학년 때 앓은 병으로 시력을 잃은 사연을 이야기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7년의 은둔 생활 끝에 가수의 꿈을 품고 세상으로 나온 유리는 2002년 4월,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아버지의 방'에 딸 역으로 출연하면서 문화계 활동을 시작했다. 공연 당시 유리의 연기를 극찬한 연출자들로 인해 공연계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유리는 그동안 자신의 앨범 타이틀 곡 '꽉 안아줄래', 'THE ONLY ONE' 등을 직접 작사하는 것은 물론 작곡이나 리코딩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