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의병들의 숭고한 충의정신을 기리는 '제28회 경주임란의사 추모제'가 지난 6월 9일 경주시 황성공원 남쪽에 위치한 경주임란의사충의공원(창의공원)에서 엄숙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주임란의사추모회가 주관하였으며, 1부 추모의례와 2부 정기총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추모헌시 낭독으로 구성된 1부 의식에는 경주임란의사추모회 회원과 후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승직 도의원, 그리고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김상왕 경주임란의사추모회 회장은 추모사에서 "백척간두의 나라를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난 의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고 본받아야 할 귀중한 유산"이라며 "문천회맹의 충절을 기리고, 호국영령들의 유덕을 길이 천양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열들의 넋은 이 고장의 수호신이자 나라의 등불로서 영원히 빛날 것이며, 후손들에게 국난 극복의 역사적 귀감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시의회의장 역시 의병 정신의 고귀함과 그것이 오늘날 국민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시 정가 전문단체 '동도시서문화회'(회장 김기남)는 지난 6월 7일(토) 오후 4시, 경주 인왕동 동궁과 월지 특설무대에서 제4회 월지정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의회가 후원했으며, 정가의 대중화와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뜻깊은 무대였다.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동도시서문화회는, 가곡·가사·시조 등 전통 성악을 기반으로 정가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도시서문화회 회원을 비롯해 ▲최봉조 대한시조협회 중앙본부 이사장 권한대행 ▲이한은 양산시조협회장 ▲백순효 밀양시조협회장 ▲박진홍 대맑은소리 대표 ▲운봉스님(대성사 주지) ▲최문정 현화무용연구소 대표 ▲김정미 포항평생학습 민요강사 ▲한귀덕 한국전통예술진흥회 회장 등 다수의 전통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김기남 회장의 '우시조 / 월정명'을 시작으로, 백옥선·권희자의 중허리 시조 '임 그린 상사몽이', 윤병희·안병욱·최옥이·강영자의 질음시조 '푸른산 중하에', 대맑은소리의 대금 합주 '사랑이어라', 최문정의 한국무용 '천년바위'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제17회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이 6월 1일(일) 오전, 경주시 황성공원 남쪽에 위치한 임란의사 추모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백일장은 임진왜란 당시 경주 지역에서 활약했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문학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문학도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행사는 (사)임란의사추모회가 주최하고 경주문인협회가 주관했으며,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영동제약(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후원하였다. 백일장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운문과 산문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심사 결과, 운문부 대상은 일반부 서덕자(경주 동천동)가 '기다림'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운문부 장원에는 △고등부 김가연(경주여고 1학년) △중등부 김가윤(서라벌여중 1학년) △초등부 최준혁(포항 지곡초 5학년)이 각각 선정되었다. 산문부 장원은 △대학·일반부 김정희(포항 남구) △고등부 신주하(계림고 1학년) △중등부 이소민(울산 화봉중 3학년) △초등부 최호(포항 중앙초 6학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도 부문별로 총 32명의 입상자가 배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20일 오후 1시 경주시 남산에 위치한 용장사 터에서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 탄생을 기념하는 동제가 봉행 되었다. 이날 행사는 초헌과 아헌, 종헌의 삼헌과 독축(讀祝)으로 유가의 제례에 준하고, '금오신화' 중 '만복사 저포기'에 나오는 김시습의 시 낭독, 매월당과 금오신화에 대한 자작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013년부터 매화가 피는 2월에 동제를 지내온 '금오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국의 문학인과 유학자 그리고 한문학을 연구하는 사람.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코로나로 용장사 터까지 올라갈 수 없던 시절에는 남산 아래에 모여 제를 올렸으나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모임을 이끄는 권순채(73세. 향토 사학자)는 "나이가 들수록 뒤를 이어 갈 사람을 찾게 된다"며 "20회 동제까지는 책임지고 매월당 김시습 금오신화제(金鰲新話祭) 기념 집을 만들고 싶다"고 그동안의 자료들을 모은 것을 여담으로 남겼다. 이날 동제는 초헌관-박홍식(전, 한국유교학회장). 아헌관-김용환(전, 부산대교수). 종헌관–김인식(고교 교장역임) 등을 비롯하여 권순채(향토 사학자). 정수암(서예가). 김영춘(서예가). 최상욱(경주시 내남면
(경북 예천=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8일 오후 경북예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동행관에서 열린 (사)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경북 영주 출신의 김신중 시인이 제29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김신중 신임 지회장은 단독 출마에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동반 출마한 부회장에는 조광식(시·경주), 김정화(시조·안동), 박윤희(시·구미), 김용진(시·포항), 김동수(시·상주) 등 5명이 당선되었다. 사무국장에는 전미경(수필·영주). 감사에는 고재동(수필·안동) 김인수(시·영덕)이 선출되었다. 신임 인원의 임기는 2년이다.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민정 (사)한국문인협회 상임 부이사장, 박찬선 낙동강문학관 관장, 김원길 지례예술촌 촌장, 권오수 경북예총 회장 등의 내빈과 도내 20개 지부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제1부 정기총회, 제2부 제28·29대 회장단 이·취임식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경상북도지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권오휘 전임 회장은 '문향 만리, 함께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제28대 회장단이 순항한 것을 감사히 여긴다"며 "선배들이 가꾼 정원에 몇 송이 꽃을
(안동=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1월 18일(토), 경북 안동의 곤지곤지 식당에서 '경북여성문학회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개최되었다. 경북문인협회는 1996년 제1회 경상북도 주부 백일장 개최를 시작으로 활동, 제1대 장하숙 회장을 시작으로 김수화, 황정희, 박병래, 회장에 이어 올해 제5대 회장으로 김복희 시인을 선임했다. 경북여성문학회는 3년 단임 회장제로 수석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2001년 창간된 <경북여성문학>을 제24호까지 발간하고 이임식에 나선 박병래 제4대 회장은 "나 보다는 너를, 너 보다는 우리를 더욱 사랑하며 경북여성문학회를 멋진 삶으로 채우자"고 이임사를 전했다. 경북여성문학인회는 여성문학인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여성의 문학이 아닌 문학하는 여성으로써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임 김복희 회장은 경북 영주 출생으로 2001년 문학세계(수필), 2005년 6월 문예시조(시조)로 등단하고, 한국크리스찬문학상, 세계문인협회문학상, 경북여성문학상, 현대시조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장밋빛인생>, 시집 <풍기인삼>, <사랑의 힘>, <섬돌을
(서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13일 서울 중구 퇴계로 '文學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 202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최균희 아동문학가를 선출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문학인회는 초대 박화성 회장에 이어 최정희·모윤숙·조경희·김남조·김후란·한말숙·허영자 작가 그리고 제29대 이혜선 시인을 이어 제30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혜선 전임 이사장은 "한국여성문학인회를 발전시킬 큰 걸음을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통해 전했다. 신임 최균희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은 "회원들의 중론을 모아 바르게 실천하고 여성문학인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발혔다. 1965년 9월 8일에 창립되어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가진 한국여성문학인회의 신임 최균희 이사장은 1971년 한국기독교아동문학 동화당선(빨간 털구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아기 참새)이후 창작동화집 <아기 참새>, <동전 한 닢의 편지>, <꽹과리 소년> 외 20여권, 글쓰기지도서 <재미난 이야기글쓰기>, 동시집 <아이와 달맞이꽃>, 한영 동화집 <아기 참새>,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이하 경북문협)는 '2024 송년 문학축전'을 열고 2024년 제44호 경북문단 출판기념식 및 제38회 경상북도 문학상, 제10회 경북 작가상, 제10회 경북 작품상, 2024 경북 문단 신인상 시상식을 지난 7일 오후 경북 예천축산농협 한우프라자 3층 청하에서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 20개 지역 지부장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강인순(시조 시인. 직전 회장)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 예술이 힘든 세상이라도 묵묵히 창작에 열과 성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리고 ‘신인상 수상자들은 등단 이후의 작품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문학의 역할과 세계성에 관한 담론’ 영상 특강 이후 시상식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시상한 상들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경북문협 소속 문학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특히 경북문단 신인상은 경북문협의 기관지 '경북문단'에 응모한 신인 등단 상이다, ◇ 제38회 경상북도 문학상 ▲ 시조 : 황정희(시조집
(안동=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동글동글문학회 제1집 '달달 가게의 온도'가 발간되었다. 아동문학은 아이들의 지각을 일깨워주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길잡이 이기에 '동(화)글+동(시)글+문학회=동글동글문학회'로 뜻을 모아 앞장서겠다는 아동문학회. 권오단 회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지역의 아동문학은 낙후된 느낌이 있다"며 "아동문학가들을 배출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순수한 동심으로 쓰인 동화와 동시는 어른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이기에 동글동글 문학회원들의 등단을 돕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글동글 문학회 회원은 동화 작가 9명과 동시인 3명이다. ▲ 남찬숙 : 2000년 '괴상한 녀석' 발표. 2004년 '가족사진'으로 MBC창작동화대상 장편 부문 수상, 2005년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 2017년 '까칠한 아이'로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아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 저서로 <사라진 아이들> 등이 있다. ▲ 권경미 : 시집 <나무는 외로워도 외롭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 김나른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주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4일 감포 수협공판장 1층에서 '2024년 김장 지워사업'을 진행하고 오전부터 경주시민들에게 나눠드릴 김장 배추를 절이고 있었다. 이번 김장 지원사업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와 감포읍발전협의회, 양남면발전협의회가 후원하고 문무대왕면 새마을 남.여협의회 회원들이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이번 김장지원사업은 19일부터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3개면이 27일까지 한다. 양남면발전협의회는 거리상의 이유 로 독자적으로 절임배추를 하고, 문무대왕면과 감포읍은 문무대왕면새마을남·여협의회의 하루 25명씩 4일 동안 지원을 받아 경주 감포수협공판장에서 배추를 다듬고 절인다. 김장지원 사업은 문무대왕면에서 15년 전부터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하던 사업으로 당시엔 완성된 김장을 지역의 노인회, 방법대, 소방서등 단체에 나눔을 했었다. 2019년 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 3개면 발전협의회로 형성된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생기면서 2020년부터 더 넓고 많은 단체의 지원을 위해 절임배추 지원사업으로 변경되어 5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지역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2024년 등단 45년이 되는 해에 네 번째 창작 동화집을 낸 권영호 아동문학가는 '향토작가'로 불린다. 고향의 이야기를 특히 고향의 아이들 이야기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동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문학계에서는 '고향을 담은 동화를 쓰려고 애써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권영호 작가는 <노란 고향의 봄> 발간 인사에서 "핸드폰에 깔려있는 각종 앱은 만능 열쇠다"라며 "그러니 어린이들이 궁금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굳이 도서관에 찾아가 책을 찾아 뒤적이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권영호 작가는 이어 "동화책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웠던 아이, 상상의 세계에서 소박한 꿈을 키웠던 아이. 행복과 슬픔을 나누어 갖던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컴퓨터, 게임기, 핸드폰에 빼앗겨 버린 아이들을 되찾아 오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자녀에게 풍요로움만 주면 좋은 부모가 될 거라고 믿고 있을 아빠랑 엄마.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탓에 조금씩 동심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써왔다"라고 했다. 1953년 경북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지난 11월 16일 오후 5시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 동맹 합창 페스티벌 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합창 페스티벌은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가 순차적으로 개최, 합창단의 교류를 통하여 지역 간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합창단의 음악적 교류를 통하여 지역 예술인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울산·포항의 침체되어가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간 합동 공연은 단순히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 예술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것은 물론, 서로 이해하고 하나로 묶는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고 사전 축사를 남겼다. 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2018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6회째를 맞는 해오름 합창페스티벌의 개최로 시민의 삶에 여유와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후원하고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위원회(회장 김상왕)가 주최하는 '2024 김시슴 금오신화문화제'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사 경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문화제는 1493년 3월. 59세의 김시습 사망 이후 531년 만에 처음 개최된 '매월당 선양을 위하여'의 주제로 그 의미가 크다. 개회식에는 김재우(경주시문화예술과장), 신창해(김석기 국회의원 사무국장), 최병준(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진석(경북도의회 부의장), 최덕규(경북도의회 의원), 이진락(경주시의회 의원), 한순희(경주시의회 의원), 이상걸(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오기현(경주문화재단 대표), 이영웅(경주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박임관(경주문화원 원장), 백수청(성균관유도회경주지부 회장), 정민호(시인, 전 동리목월관 관장), 고현우(한국한시협회 부회장), 최병만(추향제초헌관, 대운가스플랜트 대표), 김상희(추향제종헌관, 문무대왕면발전협의회 회장), 김재호(추향제아헌관, 동경주농협 조합장) 등 금오신화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구산서원 김차윤 강사를 비롯한 한시(漢詩)를 공부하는 학자, 김시습을 연구한
(구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을 통해 △일반부 '버드내보싸움놀이'를 보여준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청소년부 '광산농악'을 보여준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었다. 대상 외 일반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 '울산달리농악'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 '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 '점촌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증평장뜰두레농요'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상남도 구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시 정가회 '동도시서문화회'는 9일 오후 3시, 경주시 인왕동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서 제3회 '월지정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4년은 대한시조협회 이사장을 지낸 고 이근덕 선생과 지회장을 지낸 김기남 선생이 함께 시작한 '동도시서문화회'는 올해로 창립 16년을 맞이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서시서문화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동도시서문화회' 회원과 이한은(양산시조협회장), 한귀덕(한국전통예술진흥회 회장) 김나은(전국시조경창대회 심사위원) 등이 특별출연했다. 2부로 나눠 진행 된 음악회의 ▲ 1부는 김기남 회장의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를 필두로 백옥선의 '남창질음시조/주렴에 달 비취었다', 윤병희·안병욱의 '평시조/청산은 어찌하여', 강자영·백옥선·권희자·최정숙의 '우조질음시조/석인이 이승'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2부에서는 이한은의 '중허리 우조질음시조/산촌에 태백산하에', 최문정(현화무용연구대표)의 장구춤과 백순효(밀양시조협회장)의 '여창질음시조/청산은, 달 밝고', 운봉스님(대성사주지)의 '상사초'와 김정미·한귀덕의 민요 메들리로 마무리 되었다. 정가를 배우고 익히는 힘든 사회적 여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