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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 성료…서덕자 씨 운문부문 일반부 '기다림' 대상

"의병의 얼을 시와 산문으로 되새기다"
1일 오전, 경주시 황성공원 임란의사 추모공원에서 개최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제17회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이 6월 1일(일) 오전, 경주시 황성공원 남쪽에 위치한 임란의사 추모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백일장은 임진왜란 당시 경주 지역에서 활약했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문학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문학도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행사는 (사)임란의사추모회가 주최하고 경주문인협회가 주관했으며,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영동제약(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후원하였다. 백일장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운문과 산문 부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심사 결과, 운문부 대상은 일반부 서덕자(경주 동천동)가 '기다림'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운문부 장원에는 △고등부 김가연(경주여고 1학년) △중등부 김가윤(서라벌여중 1학년) △초등부 최준혁(포항 지곡초 5학년)이 각각 선정되었다.

산문부 장원은 △대학·일반부 김정희(포항 남구) △고등부 신주하(계림고 1학년) △중등부 이소민(울산 화봉중 3학년) △초등부 최호(포항 중앙초 6학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도 부문별로 총 32명의 입상자가 배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상왕 임란의사추모회 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주 의병들의 충절을 기리고 그 정신을 시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역사의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 곧 오늘의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은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국의 문학인들이 함께하는 역사문화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4on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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