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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사랑의 책' 4개국 동포 등에게 5만권 발송

故 이영희 한복디자이너 유족으로부터 받은 한복 200벌 기증식도 함께 가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하 해동협, 이사장 손석우)는 22일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와 2018년 해외동포와 국내 소외 지역에 보낼 도서 발송식과 기증식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가재월로 해동협 책 창고에서 가졌다.

이날 강남구민의 정성을 담은 도서 5만 권에 대한 기증식과 함께 라오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수도방위사령부, 해군 순항함(14개국), 충북 제천 작은 도서관, 충남 청양군 애국자마을 등에 보내는 3만 5천 권의 발송식도 겸했다.

이날 행사는 손 이사장을 비롯해 라오스 수파누봉 국립대학교 한국어센터(2019년 한국어학과 개설예정) 천은섭 교수와 봉사단학생, 한국노동문화예술봉사단 신태식 단장(서원대 교수)과 봉사단, 더웨이컴퍼니 극단 단장 김민정(배우, 해동협 홍보위원), 신순정 한류위원회 회장, 영화배우 최미교 등 해동협 봉사위원 50여 명이 뜨거운 8월의 열기 속에 해외동포와 소외지역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책을 옮겼다.

손석우 해동협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강남구에서 기증한 5만여 권 등 영어 원서, 농업, 과학, 어린이교육 도서를 갖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맺어진 평화 노력의 일환으로 통일부를 통해 북한에서 실제로 필요한 학문도서를 동포에게 전달하는 것이 해동협 봉사를 하며 가진 가장 간절한 목표"라고 밝히며 "더불어 몇 달 전 타계하신 고(故) 이영희 디자이너님의 한복을 해외동포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추모와 감사함을 전했다.

천은섭 교수는 "지난 5년간 라오스의 대학에 한국어과를 개설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수파누봉 국립대학은 한국해외협력자금 EDCF 자금으로 만들어졌으나 한국어과 개설 조건이 일정량의 책이 갖춰지지 않으면 개설될 수 없어 난항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이어 "이번에 해동협을 통해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져 한국어학과가 개설되며 라오스 북부 2%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순정 한류위원회 회장은 "오는 11월 라오스에 봉사를 가는데 국립대에 책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해동협을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동협과 뜻깊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발송식에 이어 연변 조선족(연변기업가협회 허덕환 회장),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사할린 동포에게 보낼 한복디자이너 故 메종 드 이영희 선생의 한복 200벌 기증식과 원삼면에 체육기구 증정도 병행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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