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도서관은 이번 특강을 위해 시민 인문학 공동체 ‘인문지행’의 대표이자 ‘다시 읽는 서양철학사’ 저자인 심옥숙 교수를 초청했다. 심 교수는 톨스토이와 카프카 두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삶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 명작을 통해 독서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이번 ‘책의 해’ 특강은 9월14일 오후2시 송정도서관 4층 3강의실에서 열린다.
특강과 함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도서관에서 떠나는 숲체험’, ‘독서낱말퍼즐대회’, ‘책 속 부록 뽑기’, ‘나눔 이벤트’, ‘북 스텝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도서관에서 떠나는 숲체험’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운영한다.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자연에 대한 탐구 및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상길 송정도서관장은 “책의 해를 기념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며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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