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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中 취안저우시, 교류협력 강화 약속

이용섭 시장, 왕용리 취안저우시장 만나 문화·경제교류 확대 논의
2018정율성음악축제 성황리에 열려…“역사·정서적 공감대 형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중국 취안저우시와 ‘정율성’이라는 공감대 속에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9일 2018정율성음악축제 참석을 위해 취안저우시를 방문, 왕용리 취안저우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와 취안저우는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교류도시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지 5주년을 맞아 이곳 취안저우에서 정율성 음악축제가 열리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정율성음악축제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의 범위와 내용을 확대할 것을 먼저 제안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는 예향의 도시라 불리며, 지금은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취안저우도 중국 내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경쟁력이 큰 도시이기 때문에 양 도시가 협력하면 문화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내년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시장님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왕용리 취안저우 시장도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정율성 선생의 정신이 함께 하고 있다”며 “정율성 선생의 고향인 광주와 우정을 쌓으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 간 교류를 경제분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이 시장은 “과거 해상 실크로드를 주름잡았던 무역의 중심지임에도 취안저우와는 그동안 단순히 문화교류만 해 왔는데 문화교류 5년만에 정율성음악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자동차, 전자, 광산업, 금형산업 등 광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주력산업의 교류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용리 시장도 이에 대한 답으로 경제교류를 확대하자는 분위기였으며 “광주의 주요산업인 전자와 LED산업이 취안저우시에 진출하고, 우리 시의 주요사업인 의복과 석유화학 분야 등이 광주와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교류범위 확대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취안저우시 이원희대극장에서 열린 2018정율성음악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는 천찬휘 정협수석 등 취안저우시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시에서는 이 시장과 박향 문화관광체육실장,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연은 정율성의 가곡 ‘평화의 비둘기/우리는 행복해요’를 시작으로 오페라 ‘망부운’ 등의 무대가 펼쳐졌고,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의 작품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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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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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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