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목)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5.5℃
  • 맑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2.4℃
  • 구름많음울산 -2.1℃
  • 흐림광주 -1.4℃
  • 구름많음부산 -0.6℃
  • 구름많음고창 -3.4℃
  • 구름많음제주 2.1℃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1.4℃
  • 구름많음경주시 -2.7℃
  • 구름많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원내외 정당 시민사회단체, 연동형 비례대표제 근간 선거제도 개혁 '촉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우리미래 및 시민사회단체 참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원내외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2일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원내외 정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개혁특위 구성 촉구 및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통해 "현행 선거제도는 승자독식 중심의 구조를 띄고 있어서 표의 등가성을 깨뜨리고,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현행 선거제도는) 여성, 청년, 장애인, 영세자영업자, 노동자,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는 독소조항도 지나치게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의 선거제도는 전면적 개혁이 불가피하며,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안으로,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전체 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의견을 함께 한다"면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국회예산 동결을 전제로 국회의원 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회의 권위·권능을 확보하는 것은 국회 자신의 책임이기에 때문에 선거제도를 개혁해 국회의 힘이 강화되고 우리 정치권이 옳은 길을 찾길 바란다"면서 "대통령의 무소불위 권한으로는 우리 정치가 계속 왜곡된다. 정개특위를 조속히 가동해 선거제도 개혁을 조속히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금 국회는 국민주권이 대의되는 부분이 굉장히 협소하다"면서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정치적 강자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국회의원을 뽑는 제도 개혁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5당 대표회동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분명히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민주당은 의석에서 손해보나, 우리 사회가 너무나 보수화돼있기에 이번 기회에 우리사회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취지를 말했다"면서 "한국당도 조속히 정치개혁특위가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당 대표 모두 선거제도 개혁에 동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당장 정치개혁특위 명단을 달라. 두 달이 됐는데도 회의도 안하고 명단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일단 명단을 내놓고 간사단 논의를 해야한다. 내일이라도 당장 모여 말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법대로 하면 이번달에 선거구 획정 위원회가 구성돼야 하고, 내년 4월에는 2020년 총선을 어떤 지역구에서 어떤 선거제도로 치뤄야될지를 결정을 해야한다"며 "국회는 왜 법이 명시한 시한을 어겨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국회 정개특위가 구성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일차적인 책임은 거대 양당인 한국당과 민주당에 있다"면서 "서명운동과 1인시위, 문화제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최대한 알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백 브리핑에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분명히 분권형 개혁과 계속 연동해서 같이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손 대표는 "지금 개헌 문제를 당장 다루기는 어렵다. 개헌이 전제가 되기 전에 선거법 개정부터 해 국민의 대표성이 보장되고 국회가 안정적으로 협의하고 합의해 나갈 수 있는 선거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먼저 고치는 것이 정치개혁의 첫 발걸음이고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도 보충 설명으로 "국회의원 평균 득표율이 48%인데 투표한 유권자 48%는 자신들이 뽑은 사람이 국회에 와 의사를 대변할 수 있지만, 52%의 유권자들은 자신이 찍은 후보자가 낙선하기에 한 사람도 국회에 들어올 수 없었다. 52%의 사표가 발생한다"며 "이 사표를 없애는 제도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유권자께서 주신 표 만큼 국회 의석수를 할애하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공정한 선거제도"라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