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6.3℃
  • 맑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금태섭 의원 "시민·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 가입해야"

'사형제 폐지 국제규약 가입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31명 의원 참여
앰네스티 한국지부 "한국은 사형 모라토리엄 선언에 나서야 한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세계 사형폐지의 날인 10일을 앞두고 금태섭 의원과 국제 앰네스티가 5일 정부에 사형집행 모라토리엄 결의안에 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사형제 폐지 국제규약 가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과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에 가입하고, 오는 12월 유엔 총회에서 ‘사형집행 모라토리엄 결의안’에 찬성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사형제 폐지 국제규약 가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마지막 사형 집행이 있었고, 현재 61명의 사형수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며 "이처럼 우리나라는 21년째 사형 집행을 중단하고 있어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지만 아직까지 사형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5대 국회인 1999년 유재건 의원이 '사형폐지특별법안'을 발의한 이후 6번의 사형제 폐지 법안이 발의됐다"며 "특히 17대 국회와 19대 국회에서는 재적 국회의원 수 절반을 훨씬 넘는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 했지만, 매번 제대로 심의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고 설명했다.

금 의원은 "지난년 3월 현재 전 세계 198 나라 중 법률적 또는 사실상 사형제를 폐지한 나라는 3분의 2가 넘는 135개국"이라며 "모든 범죄에 대해 사형제를 전면 폐지한 국가는 106개국으로 2013년말 98개국보다 8개국이 늘었다. 우리나라처럼 사실상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는 29개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89년 유엔은 궁극적으로 사형제 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를 채택했으며 현재까지 85개국이 여기에 가입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고 있다"며 "자유권규약 제2선택의정서는 '사형페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믈 부과한 것으로 이는 가입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가입 후 부과되는 의무라는 점에서 국내법과 충돌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2월 제73차 유엔 총회에서는 ‘사형 모라토리엄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이 결의안에 6차례 기권했고, 이 기간 중 찬성 국가는 104개국에서 117개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태섭 의원은 “사형제 폐지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임을 고려할 때 우리 정부가 제2차 선택의정서 가입과 사형 모라토리엄 결의안에 찬성투표를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경은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도 "범죄의 성격, 유무죄 여부, 집행의 방식과 관계없이 모든 범죄에 대한 사형 집행을 반대한다"며 "사형은 생명권을 침해하는 잔혹한 비인간적인 형벌"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사형제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것은 국제법에서도 나타나 있다"며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대한 국제규약'은 특정 상황에서 사형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사형제 폐지를 막거나 연기하기 위해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정부의 사형제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에는 금태섭 의원을 비롯해 강병원ㆍ고용진ㆍ권미혁ㆍ기동민ㆍ김부겸ㆍ김종민ㆍ박병석ㆍ박용진ㆍ박주민ㆍ박지원ㆍ박찬대ㆍ백재현ㆍ서영교ㆍ안호영ㆍ우원식ㆍ원혜영ㆍ윤관석ㆍ이규희ㆍ이인영ㆍ이정미ㆍ이철희ㆍ이춘석ㆍ이학영ㆍ정성호ㆍ정세균ㆍ정춘숙ㆍ진선미ㆍ표창원ㆍ한정애ㆍ홍익표 등 총 3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