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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광산구, ‘광산형 아파트 조식서비스 시범사업’ 시작

사전 신청 받아 ㈜워킹맘이 아침 배달, 8개 아파트 6개월간 실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사회적기업 ㈜워킹맘이 지난 24일 ‘광산형 아파트 조식(朝食)서비스 시범사업’ 참가 아파트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광산구민의 아파트 거주 비율은 80.2%. 이번 시범사업은 민선7기 구정목표 ‘내 삶이 행복한 광산’ 시책의 하나로 주민에게 여유로운 아침시간과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시범사업에는 첨단·운남·월곡·수완·하남동 8개 아파트에서 참여한다. 작은도서관·경로당·주민회의실 등에서 아침을 먹는 주민을 위해 광산구는, 해당 아파트에 간단한 리모델링비와 집기구입비를 지원했다.

㈜워킹맘은 전날 사전 주문을 받아 다음날 오전6~9시 사이 아파트에 지역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만든 뷔페와 도시락, 컵밥·주먹밥 같은 간편식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공급한다. 식탁에 앉을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서 테이크아웃 방식도 도입하고, 수요가 있으면 반찬배달 서비스도 병행한다.

워킹맘은 시범사업 아파트별로 주민 1명씩을 채용했다. 이분들은 식사 전·후 준비와 정리를 맡는다. 나아가 마일리지를 적립해 해당 아파트 취약계층 무료 도시락·반찬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아파트는 6개월 동안 조식서비스를 받는다. 광산구는 이 기간 모니터링으로 서비스 개선에 들어간다. 이후 서비스 연장여부는 시범기간이 끝나고 아파트에서 결정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그간 다져온 아파트공동체 기반위에 개인 삶의 질이 개선되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아파트 주민 삶의 질 향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라는 ‘1석4조’ 효과를 기대하고, 민관협력 사회적서비스 상생 모델로 키워 다른 지역에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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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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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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