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봉사는 각 단체별 회원들이 지난 12일 사전답사를 갖고 마을의 현황을 꼼꼼하게 살펴 실질적 필요사항을 확인 한 뒤 진행됐다.
봉사 단체 회원들은 전기시설 수리와 낙후된 집의 장판, 도배 봉사, 소규모 농기계 수리, 어르신 장수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 방향제 만들기 체험, 머리 커트와 염색, 우리가락 배우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하루를 보냈다.
마을 주민 최순례 씨는 "간만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활기를 띠어 반갑다. 집 도배·장판을 새로 해주고 머리도 예쁘게 손질해줘 고맙다"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농촌 재능나눔 현장에는 관내 6개 단체와 더불어 강진군청 총무과장 및 총무과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미력하나마 봉사에 힘을 보탰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를 위해 이웃을 돌보며,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강진군 전체로 재능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군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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