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사례관리대상자 15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등 총 25명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여수시 아쿠아플라넷 일원에서 ‘사례관리대상자 행복찾기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참여자들에게 자연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타인과 공감대 형성 및 정서교류를 통해 재충전이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수시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거대한 수족관 안 물고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웃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독특한 정원을 관람하여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힐링 캠프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이런 나들이를 언제 했는지 기억이 없다며, 그동안의 답답한 마음이 확 풀어졌다. 오늘 여기 오신 분들도 저와 똑같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범 강진읍장은 “이번 행사가 여러 어려움으로 나들이 기회가 적은 사례관리대상자들에게 힐링의 기회와 삶의 활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은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복지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찾기 힐링캠프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 참여의 기회가 적은 사례관리대상자와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복지이장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강진군 특화사업 예산과 2018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 공모사업 예산으로 추진됐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