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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성황리 마쳐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에 김경미씨 수상
11월22~12월6일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에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남북 통일의 염원을 담아 광주세계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와 탈북 요리전문가가 함께 만든 통일김치한마당 행사가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통일김치한마당 행사에서는 팔도김치 전시와 함께 북한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먹는 속도전떡, 아바이순대 등을 시식하고, 탈북예술가 노래공연 등도 진행됐다.

또 김치장터에서는 김치축제에서 배출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처음으로 김치판매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치장터의 경우 기존에는 김치업체만 참여했지만 올해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김치를 선보이면서 현장 판매실적이 2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에서는 김경미(경기도) 씨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윤경미(광주광역시), 남예니(전남)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올해 김치축제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의 발길을 잡았다.

‘김치버무림 체험’을 비롯해 김치쿠키와 김치피자를 직접 만들어가는 ‘김치응용요리 체험’, 가을꽃 화분을 직접 만드는 ‘원예체험’ 등에 4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전체험 행사로 마련된 ‘김치우산 만들기’에는 지역 유치원생이 대거 참여해 작품을 전시했다.

소외계층과의 나눔행사도 진행됐다. 27일에는 김치축제에 참여한 월드마스터셰프와 빛가람혁신도시가족, 장애인부모연대가 함께 재능기부 김치나눔행사를 실시하고 500㎏ 상당의 김치를 버무려 광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5개 기관·단체에 각 100㎏씩 전달했다.

지역농협에서는 빛고을 우리농산물 판매 시식 및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했으며, 한돈협회와 한우협회에서는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해 2500여 명이 우리 축산물을 시식했다.

광주시는 김치축제에 이어 11월22일부터 12월16일까지는 광주김치타운에서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

2014년부터 개최된 김장대전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원·부재료를 활용해 간편하고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

또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개발한 김장공동레시피와 신안 비금의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을 공동구매해 만든 김치 재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광주김치를 즐겼다”며 “낸년 김치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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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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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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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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