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흐림동두천 2.4℃
  • 흐림강릉 2.5℃
  • 서울 3.9℃
  • 구름조금대전 2.6℃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4.5℃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4.9℃
  • 흐림강화 0.9℃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공립학교 작년 예산 불용률 ‘0.95%’

전국평균 불용액 2.16%보다 현저히 낮아 ‘살림꾼 학교들’
교육청, 예산 투명‧꼼꼼히 쓴 20개교에 500만원씩 '포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교육청 관내 공립학교 재정운용 상황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8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2차에 걸쳐 ‘2018년도 학교회계 재정운용평가’를 실시한 결과 관내 초·중·고 공립학교 2017회계연도 예산 불용률이 0.95%로 전국 평균 2.16%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광주 공립학교 재정운용평가 결과 집계된 2016회계연도 불융률 1.08%보다도 낮아진 수치여서 광주 학교들의 살림 실력이 해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학교회계 재정운용 평가 결과 광주시교육청 학교회계 재정운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이 파악됐다. 재정정보 공개 및 클린재정 관리의 투명성 강화로 학교회계 투명성 및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 시 재정상 불이익을 주고 단위학교별 자체적인 불용액 줄이기 노력과 여건을 조성한 결과 타 시·도에 비해 불용률과 이월액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광주시교육청 산하 단위 학교 재정 운용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불용률만 낮은 수준이 아니라 예산 사용의 질적인 부분도 향상됐다. 학생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활동을 위한 집행인 ‘기본적교육활동비’ 비율도 중학교의 경우 2017년 12.8%에서 2018년 13.1%로, 고등학교는 7.6%에서 8.6%로 각각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교회계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관내 20개 학교에 대해 1일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은 빛고을고등학교 등 20개 학교(초 13교, 중5교, 고·특수 2교)다. 시상식은 1일 오전 9시10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표창과 포상금 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포상금(우수학교 가산금)은 저소득층자녀 졸업앨범비 등 학생복지 확대, 교수학습 자료 확충 및 교수학습여건 개선, 학교시설 소규모 수선 및 유지보수 등에 사용하게 된다.

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앞으로도 학교회계 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와 책무성 강화를 위해 매년 학교회계 재정운용평가를 실시해 단위학교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생산적인 경쟁분위기를 확산하고 학교회계 청렴도 향상 및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학교회계 재정운용평가 우수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광주광천초, 광주농성초, 광주동산초, 광주서석초, 광주제석초, 광주지산초, 대자초, 대촌중앙초, 문정초, 송정중앙초, 오치초, 일동초, 하남중앙초 등이며 중학교는 광주동명중, 두암중, 산정중, 월곡중, 하남중이다. 일반고 및 특수학교는 빛고을고와 광주선광학교가 선정됐다.

학교회계 평가는 학교장 책임경영에 따른 책무성과 단위 학교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 포천 오폭 피해 세대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정치

더보기
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