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윤소하 의원, 삼척 태영석회노조 원청업체 불법탄압 중단 촉구

"고용노동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등 철저한 감독을 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7일 태영석회 노동자들에 대해 원청업체인 태영이엠씨에 대해 집단근로계약 해지 철회 및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소하 원내대표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태영석회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보산업과 영광ENG라는 두 개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두 개의 하청업체 사장들은 무늬만 사장일 뿐 원청의 지시대로 움직이며 노동자들을 착취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태영석회는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석회 채굴 및 가공업체로, 원청인 태영이엠씨 소속 영광ENG와 동보산업 두 개의 하청업체에 속한 30여명의 노동자들은 지난 6월 2일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들은 "노조 설립 후 두 개 업체(영광 ENG/동보산업)에 교섭요청을 하였으나, 각 각의 사장들은 교섭을 회피하거나 번번이 핑계를 대며 교섭일정을 연기하는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하면서 제대로 된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조가 설립되자마자 사측은 지회 부지회장(동보산업 소속)을 해고했고, 사무장(영광ENG 소속)에 대해서도 교섭과정에서 사용자가 만든 취업규칙상의 징계절차도 없이 부당해고를 했다"며 "조합원들에게 조합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와 노조 탄압을 일삼아 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4개월간 10여 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사측이 시간끌기로 일관함에 따라 강원지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면서 "10월22일 조성신청이 결렬됨에 따라 공장앞에 천막을 치고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청업체인 태영이엠씨는 10월26일 공문을 통해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를 이유로 동보산업에 10월30일자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면서 "태영이엠씨는 동보산업을 두개로 쪼개어 신임 바지사장을 앉혀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코자 노동조합을 만들었더니 계약해지 통보로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원청의 갑질임과 동시에 노조의 정당한 투쟁을 무력화하려는 불법적인 노조탄압'이라고 토로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촛불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까지 나서 노조하기 좋은 나라를 역설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집단계약 해지나 불법대체인력 투입등 노동자의 생존권을 억압하는 부당노동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에서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등 철저한 감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