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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 강진군, 국제 자매도시 ‘중국 용천시’ 방문

청자 산업 활성화 등 우호교류 협력 논의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일부터 4일 동안 이승옥 강진군수를 방문단장으로 하여, 국제자매도시 중국 절강성 용천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용천시의 대표축제인 용천청자보검축제 참석과 관내 고등학생 교육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호교류 협력 방안의 논의를 위한 것이었다.

이승옥 군수는 2일 용천시 청자박물관을 방문, 왕순발 용천시 당 서기와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 협의를 가졌다. 협의를 통해 양 자매도시는 지속적인 청자교류 및 교육교류 협력 등 점진적 교류를 위해 한 뜻을 모으는 데 합의했다.

또, 이번 용천 방문에 강진고등학교도 함께 했다. 강진고등학교와 용천제일학교는 격년제 상호 도시 방문을 통해 교육교류 활동을 펼치던 중, 용천제일고등학교의 내부사정으로 교류를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용천시로부터 절강대학교 부속고등학교인 절대고등학교를 소개받아 이번 방문을 통해 강진고등학교와 절대고등학교는 서로의 교류 의지를 확인하고 다양한 문화, 교육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세계적 청자기술을 가진 강진군과 용천시가 서로 손을 잡고, 다양한 상품의 개발을 통해 청자산업 부흥 및 판매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왕순발 용천시서기는 “청자 교류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 교육 교류 활동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간의 우호 교류와 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랜 전통의 도자기 강국인 한국과 중국에서, 양 자매도시는 청자 분야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도시이다. 강진군은 상감청자 기술을 보유한 곳이자 고려청자의 산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용천시 또한 중국 청자의 발원지이자 2009년에는 청자 가마 기술로 유네스코 무형유산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다.

양 도시는 지난 2001년 청자를 매개로 자매결연을 맺었고, 그 동안 민간 기술교류, 청자교류전 등을 꾸준히 가져왔다.

특히, 강진청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매료된 용천시는 지난 2015년, 고려청자 본연의 비색을 살리고 강진 도예가들의 작품세계가 오롯이 담긴 작품을 선택해 39종 57점, 5천만 원 상당을 구매한 바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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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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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포천 오폭 피해 세대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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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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