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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매우 인색”

서동욱 도의원 지적…작년 전국 꼴찌 이어 올해도 목표치 절반 수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맞춰 이들이 생산한 제품구매에 나서고 있으나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7일 열린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에 의해 밝혀졌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제품 구매 촉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용중이다.

서동욱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는 이 조례에 근거해 재화나 용역 등을 구매할 경우 총 구매액의 3% 이상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우선구매를 촉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3/4분기가 끝난 9월말 현재 총 구매액 480억2천319만3천원 가운데 1.55%인 7억4천318만1천원에 그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도 목표치의 1.33%와 0.22%에 그치는 등 극도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전남도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구매액이 6억7천711만9천원으로 총 구매액의 0.94%에 그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맨꼴찌를 차지한 바 있다.

반면에 도내 22개 시․군은 같은 기간 동안 2천98억4천864만8천원의 총구매액 중 7.31%인 153억3천86만4천원어치를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서 의원은 “사회적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이 100대 국정과제로 삼고 독려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지침서」까지 내려보내 강조하고 있는데, 전남도의 실적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면서 “전남도는 조례에다 ‘도지사는 도의 부서장 평가와 출자․출연기관, 지방공기업 등의 경영평가 및 기관장 평가에 구매실적을 반영하라.’고 강행 규정까지 적시해 놓고도 손 놓고 있는 셈”이라고 질책했다.

서 의원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어렵게 회사를 꾸려가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기업활동에 숨통이 트일수 있도록 해달라”며 “우선구매 기관을 민간위탁 업체와 보조금을 받고 있는 단체까지 추가하여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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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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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포천 오폭 피해 세대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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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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