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 실습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동물 방역과 축산물 위생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와 함께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습 주제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진단법과 계란 살충제 검사, 축산물 가공품 미생물 검사 등 수의 분야 최신 관심 내용을 직접 체험토록 해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 대한 친근감을 갖도록 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하던 검사법과 최첨단 검사장비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수의과 대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현장 교육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후배 수의사들이 공직 분야에 지원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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