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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순애 광주시의원, 광주지역 고등학교 하향평준화? 우려 제기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하락
광주 표준점수 최고 평균점 학교 전국 꼴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학교들의 성적 편차가 줄어들어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가 광주지역 최고 평균점인 학교의 점수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광주시 학교들이 하향평준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정순애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 광천·동천·상무1·유덕·치평)은 8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광주시 학교들의 편차는 줄어들었지만 이는 최고 평균점수를 받은 학교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로는 국어 전국 4위, 수학(가)와 수학(나)는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국어는 3위, 수학(가)와 수학(나)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씩 하락한 결과다. 광주시 수능점수는 2015년 이후 조금씩 하락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광주지역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18.8로 대구 18.3 제주 18.3 다음으로 작았다.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작다는 것은 학교 간 학력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뜻하며,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해왔던 평준화 정책이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광주지역 최고 평균점수를 맞은 학교의 점수를 보면 국어 최고점은 110.2로 전국 최하위, 수학(가)는 111.3으로 17개 시도중 15위, 수학(나)는 111.0으로 전국 최하위였다. 최고점수를 받은 학교의 표준점수가 떨어지면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학교와의 간격이 좁혀져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줄어든 것이다.

정순애 의원은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성적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고등학교를 배정할 때 성적을 포함하여 배정을 한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각 학교별 성적편차를 줄이는데는 성공했지만 상향평준화가 아닌 하향평준화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성적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성적이 좋은 학교를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며, “광주의 학교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는 가고 싶지 않은 학교가 되어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광주에 갈만한 학교가 없어서 상위권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며, “지역인재 유출문제에 대한 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중학생들의 타시도 고등학교 진학 현황을 보면 외국어고, 자사고, 국제고 등으로 2015년 771명, 2016년 682명, 2017년 709명, 2018년 611명이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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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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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특전사의 이례적인 '호남 교도소' 집중 투입, 내란 대비 대규모 구금 시설 확보 의혹 규명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원내대표·3선)은 "특전사 7공수 부대가 호남 지역 교도소를 중심으로 자료 수집 임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례 없는 비정상적인 활동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 선포 9개월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공수특전여단(이하 : 7공수)은 2024년 3월부터 교도소와 한국은행, KBS방송국 등을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도소는 호남 지역(군산·정읍·전주)에 집중됐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내부 사진 촬영과 설계도면 확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7공수가 단기간에 교도소를 비롯한 중요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진입한 점은 7공수 자체적으로도, 다른 특전여단과 비교하더라도 ‘이례적’이다. 박찬대 의원이 특수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특수전사령부의 국가중요시설 현장확인 임무 수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7공수는 9년(2015년~2023년) 동안 해당 임무를 수행한 적이 단 한 건도 없었으나, 24년 3월부터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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