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2.5℃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20.8℃
  • 맑음대구 16.2℃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21.2℃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20.8℃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7.2℃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동구, ‘또래친구 고민상담 119’ 큰 호응

2018년 우수사례로 국토부장관상 수상…청소년들 상담창구 역할 톡톡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친구들 말을 잘 들어주는 고민토끼 우편함이 또래친구들 고민 상담에 큰 힘이 돼 주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가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으로 기획‧발굴해 운영 중인 ‘또래친구 고민상담 119’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동조합, 마을교육공동체 등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되는 ‘또래친구 고민상담 119’는 청소년들 스스로 고민 글과 이에 대한 답글을 작성해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상담내용과 이메일 주소 등을 적은 고민엽서를 ‘고민토끼’ 우편함에 넣으면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배달토끼’가 매월 말 고민엽서를 수거해 ‘상담토끼’에게 전달한다.

조대여고에 재학 중인 학생 10명이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토끼 역할로 참여해 답글을 작성하면, 고민엽서에 적힌 이메일 주소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민신청자와 상담자를 비공개로 운영해 보다 진솔한 상담이 이뤄지고 심각한 내용일 경우 청소년 심리상담 지도교사에게 자문도 구하기도 한다. 비밀주소가 없는 고민글의 경우 답글을 손글씨로 정성껏 적어 고민자가 공개되지 않는 방식으로 토끼우편함 옆에 게시하고 있다.

현재 조대여고·조대여중·계림초등학교·산수초등학교에서 고민토끼 우편함을 설치·운영 중에 있고, 우편함 설치를 원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빠른 답을 원하는 친구들을 위한 카카오톡 공개채팅방도 개설했다. 답글 작성 워크숍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자체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또래친구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능력을 높이고 공동체정신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역재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참여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은 ‘또래친구 고민상담 119’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화 지원비 공모에 선정돼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