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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송호·지학장학재단' 정희준 이사장, 39년간 이어온 화성 사랑의 결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AI·반도체 시대형 과학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15년간 이공계 인재 123명, 6억 5천8백만 원 지원

재단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총 123명의 석·박사과정 연구자에게 6억 5천8백만 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해왔다.

올해 수여 대상자는 연세대·서울대·고려대·한양대·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전공자들로, ▲연세대 대학원 전기전자공학 박사과정 김상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아현, ▲서울대 화학부 홍영은,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 오진철, ▲연세대 기계공학과 정예서,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과 이지예 등 총 35명에게 장학금 또는 연구비가 전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장학금 수혜자 가운데 11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중 3명은 대학 전임교수로 임용, 다수는 연구소에 진출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과 음악, 두 날개로 화성을 품다

올해 미수(米壽)를 맞은 정희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국운을 좌우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장학사업에 평생을 헌신하고 있다.

그는 수원여자대학 학장을 역임한 교육자이자, 음악 애호가로서 홍난파 선생의 추모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정 이사장은 (사)난파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과 (사)난파합창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명예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가칭)화성시근대음악전시관' 건립 추진위원장으로서 한국 근대음악의 거장 홍난파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K-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정희준 이사장은 "한 사람의 교육은 한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며, "송호·지학장학재단이 화성의 젊은 인재들에게 꿈과 신념, 그리고 연구의 용기를 심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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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캐는 '봉성리문화예술창조마을', 채굴의 기억을 문학으로 캐다
(보령=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사금 채취와 석탄 채굴로 이름을 알렸던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가 문화와 문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찾고 있다. 한때 땅속에서 금과 검은 석탄을 캐내던 이 마을이 이제는 시와 언어, 기억을 캐내는 '금캐는 마을'로 변모하며 또 하나의 문화 발굴 시험에 나섰다. 봉성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사금 채취장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는 검은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촌으로 알려졌다. 마을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땅을 파면 사금이 섞인 모래와 채굴의 기억이 함께 드러난다. 산업화 이후 급격한 쇠퇴를 겪었던 이 마을은 이제 과거의 상처를 지우는 대신, 기억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길을 택했다. 그 중심에는 봉성리문화창조마을 이장이자 시인,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석공예 이수자 김유제 시인이 있다. 김유제 시인은 봉성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문학공원으로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재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300여 기의 문학비를 마을 곳곳에 세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비와 문학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맞는다. 김 시인은 "봉성리는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노동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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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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