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김종대 의원·시민사회단체 "국회 UAE 파병 동의안 부결해야"

"국제평화 유지 원칙에도 어긋나는 위헌적인 파병 반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은 20일 국회의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연장 동의안에 대해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대 의원 및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전쟁없는 세상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UAE 파병은 2010년 당시 야당과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날치기 통과된 후 지끔까지 8년 동안 타당성 검토 없이 관성적으로 연장돼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종대 의원은 "지난 9월 4일 정부가 제출한 ‘국군부대의 아랍에미리트(UAE) 군 교육 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 연장동의안’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오는 23일 상정돼 26일 법안심사 소위에서 심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핵발전소 수출에 군대 끼워팔기'였던 상업적인 목적의 UAE 파병은 헌법에 명시된 국군의 의무인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다"며 "국제평화 유지 원칙에도 어긋나는 위헌적인 파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가 UAE 파병 연장의 목적으로 들고 있는 '국익 증진'은 매우 포괄적이고 자의적인 개념으로 실제 핵발전소 수출이나 무기 수출로 얻는 경제적 이득을 포장하는 그럴듯한 말일 뿐"이라며 " 과연 실체가 있는 이익인지, 누구를 위한 이익인지도 알 수 없는 '국익'을 이유로 군대를 운영하는 것은 우리 헌법 어디에도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유엔에서도 '인도적 재앙'이라 일컫는 예멘 내전이 한국의 UAE 파병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면서 "UAE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에 참여해 예멘 내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있는데한국의 아크부대는 예멘 내전에 참전하는 UAE 특전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 파병을 통해 지역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UAE 군대를 훈련시키고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결코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 할 없다"고 피력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초 이명박 정부가 국회의 동의도 거치지 않은 채 ‘유사시 한국군 자동 군사개입’ 조항까지 포함된 군사동맹에 준하는 비밀 군사협정을 UAE와 체결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해외 파병이 자동으로 국제 평화나 분쟁 해결에 기여하지 않기 때문에 파병 및 파병 연장 결정은 어떤 결정보다 신중해야 한다"며 "국회가 지금이라도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위헌적인 UAE 파병 연장 동의란을 부결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배너
배너